새누리, 국민행복·정치쇄신특위 본격 가동

<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선대위의 양대 축이 될 국민행복특위와 정치쇄신특위가 본격 가동됐습니다.

특위는 국민통합을 위해 특히 양극화 문제 해소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와 복지공약을 맡을 국민행복특위는 국민통합을 핵심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국민 통합을 위한 우선 과제로 양극화 해소에 초점을 두고, 특히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인(새누리당 국민행복특위위원장) :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들의 통합의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쇄신특위도 어제 첫 회의를 열고, 강도높은 정치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안대희(정치쇄신특위 위원장) : "후보 최측근이나 친인척 비리, 당의 검은 돈 의지를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경찰과 검찰의 신뢰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상설특검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 근절을 위해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별다른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박근혜 후보는 오늘은 한 문화단체의 창립 기념식에 참석해 한류의 밑거름이 된 우리 문화의 저력을 강조하며 문화인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한편, 선진통일당 이명수 의원과 일부 단체장들이 이르면 오늘 탈당한 뒤 새누리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선진당발 정계개편이 가시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