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투표 독려’ 파문 확산…안철수 ‘즉답 회피’

입력 2012.08.30 (07:22) 수정 2012.08.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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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경선 후보 측이 전화투표 독려팀을 운영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여전히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 측 인사가 작성한 전화투표 독려팀 운영 지침입니다.

선거인단에 전화로 투표를 독려하라는 요구하는 내용인데, 공직선거법상 당내 경선에선 전화로 지지를 호소할 수 없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문 후보 측 관계자를 불러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손학규 김두관 후보는 당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춘(손학규 경선 후보측 전략기획본부장) : "사실이라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희들은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하는겁니다."

문 후보측은 해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노영민(문재인 경선 후보측 선대본부장) : "자원봉사자의 아이디어 수준의 문건입니다. 전화투표 독려팀이 전국 어디에서든 단 한곳도 실행된 곳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충북 청주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4번째 지역별 경선을 치릅니다.

문재인 후보의 과반 득표율 유지 여부와 다른 후보들의 누적득표 순위 변동 여부가 관심거립니다.

모처럼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안철수 교수는 정치현안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서울대 교수) : "다음에 종합해서 말씀드릴께요.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 (기회는 언제쯤?) 그건 저도 몰라요."

안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는 "안교수가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같이 할 사람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혀 대선 출마 선언 시기가 앞당겨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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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투표 독려’ 파문 확산…안철수 ‘즉답 회피’
    • 입력 2012-08-30 07:22:02
    • 수정2012-08-30 07: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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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경선 후보 측이 전화투표 독려팀을 운영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여전히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 측 인사가 작성한 전화투표 독려팀 운영 지침입니다. 선거인단에 전화로 투표를 독려하라는 요구하는 내용인데, 공직선거법상 당내 경선에선 전화로 지지를 호소할 수 없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문 후보 측 관계자를 불러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손학규 김두관 후보는 당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춘(손학규 경선 후보측 전략기획본부장) : "사실이라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희들은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하는겁니다." 문 후보측은 해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노영민(문재인 경선 후보측 선대본부장) : "자원봉사자의 아이디어 수준의 문건입니다. 전화투표 독려팀이 전국 어디에서든 단 한곳도 실행된 곳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충북 청주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4번째 지역별 경선을 치릅니다. 문재인 후보의 과반 득표율 유지 여부와 다른 후보들의 누적득표 순위 변동 여부가 관심거립니다. 모처럼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안철수 교수는 정치현안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서울대 교수) : "다음에 종합해서 말씀드릴께요.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 (기회는 언제쯤?) 그건 저도 몰라요." 안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는 "안교수가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같이 할 사람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혀 대선 출마 선언 시기가 앞당겨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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