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월드뉴스] ‘불굴의 자전거 도둑들’

<앵커 멘트>

빼 가고, 끊어가고, 뽑아가고.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하는 자전거 도둑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제이크 길럼 씨는 얼마 전 고가의 자전거를 도난당했습니다.

그 후, 도난 자전거를 판매하는 웹사이트를 발견한 길럼 씨는 판매자를 직접 대면하기로 결심.

결국, 경찰의 도움으로 장물아비인 판매자를 잡았습니다.

대낮에 자전거를 훔쳐 타고 가던 남성을 회사원 두 명이 직접 잡은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나 경찰에선 도둑을 직접 잡기보단 애초에 자전거 단속에 유의하라고 당부합니다.

뉴욕의 한 정비사는 요즘 '전문가'라 불리는 도둑들은 특별 장비를 사용한다는데요.

강철 자물쇠도 단 몇 초 만에 자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아마추어 도둑에는 대비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쇠기둥에 묶어놔도 요샌 기둥까지 뽑아가기 때문에 기둥이 단단히 박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앞바퀴 뒷바퀴 모두 기둥과 연결해 놓고 도난 방지용 핀헤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자물쇠를 끊지 못한 도둑이 자전거가 매인 나무를 베는 경우는 어쩔 수 없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