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홍수 주의보…주민 3백여 명 대피

입력 2012.08.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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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북지역은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고 바람도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어민들도 어구를 손보고 배를 옮기는 등 조업 준비에 나섰습니다.

서해상과 전북지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도 7 시를 개해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군산 새만금이 221.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정읍 211.5, 군산 158.1밀리미터 등입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바람보다는 비가 많았는데요.

상류에 내린 많은 비로 영산강 홍수통제소가 동진강 유역 하류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주민 3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도내 곳곳에 산사태주의보 등이 내려진 가운데 지리산 등 국립공원의 입산도 통제됐습니다.

군산 산업단지 도로와 익산과 정읍 도심, 고창 일대 농경지 등이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비는 앞으로도 5에서 20밀리미터 더 내리겠습니다.

태풍은 북상했지만 불과 이틀 전 '볼라벤'에 많은 피해를 입은 전북지역은 복구가 늦어지고 추가 피해가 나 주민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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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홍수 주의보…주민 3백여 명 대피
    • 입력 2012-08-30 19: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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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북지역은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고 바람도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어민들도 어구를 손보고 배를 옮기는 등 조업 준비에 나섰습니다. 서해상과 전북지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도 7 시를 개해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군산 새만금이 221.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정읍 211.5, 군산 158.1밀리미터 등입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바람보다는 비가 많았는데요. 상류에 내린 많은 비로 영산강 홍수통제소가 동진강 유역 하류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주민 3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도내 곳곳에 산사태주의보 등이 내려진 가운데 지리산 등 국립공원의 입산도 통제됐습니다. 군산 산업단지 도로와 익산과 정읍 도심, 고창 일대 농경지 등이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비는 앞으로도 5에서 20밀리미터 더 내리겠습니다. 태풍은 북상했지만 불과 이틀 전 '볼라벤'에 많은 피해를 입은 전북지역은 복구가 늦어지고 추가 피해가 나 주민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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