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들어 차량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논란이 됐었는데요
민관합동조사반이 해당 차량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조사 결과가 발표된 차량은 지난 3월 용인에서 발생한 기아차 스포티지와 대구 와룡시장에서 사고가 난 현대차 그랜저입니다.
합동조사단은 이들 급발진 의심 사고 차량에서 기계적인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스포티지 차량의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브레이크가 충돌 5초 전부터 충돌 때까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사고 5초 전 우회전 구간이 나와 브레이크를 밟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며 원인 규명을 정부 측에 요청했습니다.
또, 사고기록장치가 없는 뉴그랜저 차량은 CCTV 판독 결과 운전자 주장과 달리 충돌 전까지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동조사단은 전했습니다.
차량의 제동장치, 전자제어장치에도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의 발표로 급발진 의심 사고가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부주의라는 자동차 회사측 주장이 힘을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조사의 근거가 된 사고기록장치 자체가 오작동을 일으켰을 가능성 등 논란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BMW와 현대 YF소나타 등 2건의 급발진 추정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도 오는 10월 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올들어 차량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논란이 됐었는데요
민관합동조사반이 해당 차량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조사 결과가 발표된 차량은 지난 3월 용인에서 발생한 기아차 스포티지와 대구 와룡시장에서 사고가 난 현대차 그랜저입니다.
합동조사단은 이들 급발진 의심 사고 차량에서 기계적인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스포티지 차량의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브레이크가 충돌 5초 전부터 충돌 때까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사고 5초 전 우회전 구간이 나와 브레이크를 밟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며 원인 규명을 정부 측에 요청했습니다.
또, 사고기록장치가 없는 뉴그랜저 차량은 CCTV 판독 결과 운전자 주장과 달리 충돌 전까지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동조사단은 전했습니다.
차량의 제동장치, 전자제어장치에도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의 발표로 급발진 의심 사고가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부주의라는 자동차 회사측 주장이 힘을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조사의 근거가 된 사고기록장치 자체가 오작동을 일으켰을 가능성 등 논란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BMW와 현대 YF소나타 등 2건의 급발진 추정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도 오는 10월 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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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기록장치 첫 공개, 급발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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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30 20:26:19
<앵커 멘트>
올들어 차량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논란이 됐었는데요
민관합동조사반이 해당 차량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조사 결과가 발표된 차량은 지난 3월 용인에서 발생한 기아차 스포티지와 대구 와룡시장에서 사고가 난 현대차 그랜저입니다.
합동조사단은 이들 급발진 의심 사고 차량에서 기계적인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스포티지 차량의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브레이크가 충돌 5초 전부터 충돌 때까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사고 5초 전 우회전 구간이 나와 브레이크를 밟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며 원인 규명을 정부 측에 요청했습니다.
또, 사고기록장치가 없는 뉴그랜저 차량은 CCTV 판독 결과 운전자 주장과 달리 충돌 전까지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동조사단은 전했습니다.
차량의 제동장치, 전자제어장치에도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의 발표로 급발진 의심 사고가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부주의라는 자동차 회사측 주장이 힘을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조사의 근거가 된 사고기록장치 자체가 오작동을 일으켰을 가능성 등 논란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BMW와 현대 YF소나타 등 2건의 급발진 추정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도 오는 10월 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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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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