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170mm 폭우…도심 삽시간에 ‘물난리’
입력 2012.08.30 (22:04)
수정 2012.08.30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지 이틀만에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덴빈이 또다시 한반도를 휩쓸고 있습니다.
오늘 KBS 9시 뉴스는 태풍 덴빈 관련 특보로 준비했습니다.
전남 목포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백70mm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시내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먼저 임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찬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도심 한복판이 물바다로 변합니다.
무릎 위까지 차오른 물에 차량들이 오도가도못하고, 멈춰선 차를 빼내느라 홍역을 치릅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차량들도 언제 멈출지 위태롭습니다.
화물차는 맨홀에 빠져 꼼짝을 못합니다.
출근길 발이 묶인 시민들은 기다리다 못해 물로 뛰어듭니다.
태풍 '덴빈'이 강타한 목포시내 도로 곳곳이 마비되는 등 교통 대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정의철(차량 운전자) : "차를 움직일 수 없다. 비바람이 너무 세. 20km로 왔다"
도로 턱을 넘어선 빗물은 그대로 상가로 밀려듭니다.
서둘러 모래 주머니를 쌓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상인 : "혼자 막고 있었는데 안돼 차량들 지나면 태풍처럼 밀려들어오고"
목포에는 오늘 오전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등 3시간 동안 170밀리미터에 가까운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같은 집중폭우와 함께 밀려드는 물줄기에 쓸려온 쓰레기 등이 배수관을 막아 화를 키웠습니다.
다행히 만조 1시간 전인 낮 12시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지 이틀만에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덴빈이 또다시 한반도를 휩쓸고 있습니다.
오늘 KBS 9시 뉴스는 태풍 덴빈 관련 특보로 준비했습니다.
전남 목포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백70mm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시내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먼저 임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찬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도심 한복판이 물바다로 변합니다.
무릎 위까지 차오른 물에 차량들이 오도가도못하고, 멈춰선 차를 빼내느라 홍역을 치릅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차량들도 언제 멈출지 위태롭습니다.
화물차는 맨홀에 빠져 꼼짝을 못합니다.
출근길 발이 묶인 시민들은 기다리다 못해 물로 뛰어듭니다.
태풍 '덴빈'이 강타한 목포시내 도로 곳곳이 마비되는 등 교통 대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정의철(차량 운전자) : "차를 움직일 수 없다. 비바람이 너무 세. 20km로 왔다"
도로 턱을 넘어선 빗물은 그대로 상가로 밀려듭니다.
서둘러 모래 주머니를 쌓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상인 : "혼자 막고 있었는데 안돼 차량들 지나면 태풍처럼 밀려들어오고"
목포에는 오늘 오전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등 3시간 동안 170밀리미터에 가까운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같은 집중폭우와 함께 밀려드는 물줄기에 쓸려온 쓰레기 등이 배수관을 막아 화를 키웠습니다.
다행히 만조 1시간 전인 낮 12시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목포 170mm 폭우…도심 삽시간에 ‘물난리’
-
- 입력 2012-08-30 22:04:01
- 수정2012-08-30 22:21:37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지 이틀만에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덴빈이 또다시 한반도를 휩쓸고 있습니다.
오늘 KBS 9시 뉴스는 태풍 덴빈 관련 특보로 준비했습니다.
전남 목포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백70mm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시내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먼저 임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찬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도심 한복판이 물바다로 변합니다.
무릎 위까지 차오른 물에 차량들이 오도가도못하고, 멈춰선 차를 빼내느라 홍역을 치릅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차량들도 언제 멈출지 위태롭습니다.
화물차는 맨홀에 빠져 꼼짝을 못합니다.
출근길 발이 묶인 시민들은 기다리다 못해 물로 뛰어듭니다.
태풍 '덴빈'이 강타한 목포시내 도로 곳곳이 마비되는 등 교통 대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정의철(차량 운전자) : "차를 움직일 수 없다. 비바람이 너무 세. 20km로 왔다"
도로 턱을 넘어선 빗물은 그대로 상가로 밀려듭니다.
서둘러 모래 주머니를 쌓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상인 : "혼자 막고 있었는데 안돼 차량들 지나면 태풍처럼 밀려들어오고"
목포에는 오늘 오전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등 3시간 동안 170밀리미터에 가까운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같은 집중폭우와 함께 밀려드는 물줄기에 쓸려온 쓰레기 등이 배수관을 막아 화를 키웠습니다.
다행히 만조 1시간 전인 낮 12시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
-
임병수 기자 bslim@kbs.co.kr
임병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