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강원 접근 중…최고 120mm 비

입력 2012.08.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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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태풍 덴빈이 한반도를 빠져 나가기 전 마지막 길목인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강릉 주문진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빗줄기는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반복하며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때로 강한 바람도 불고 있지만, 위력적일 만큼은 아닙니다.

현재 태풍이 지나는 길목인 강원 내륙과 영동지역 등 12개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에 93 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가장 많았고, 삼척 궁촌이 87, 대관령 80.5 삼척에는 69 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 볼라벤에 이어 태풍 덴빈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삼척과 동해 등 강원 남부지역에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에는 동해시 북평동의 전신주가 지반이 약해지면서 쓰러져 일대 956가구에 전기 공급이 한때 끊겼습니다.

강원도 내 어선 2천여 척은 가까운 항구에 피항한 채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특히 강원도 영동지역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주문진항에서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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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덴빈’ 강원 접근 중…최고 120mm 비
    • 입력 2012-08-30 22:04:09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에는 태풍 덴빈이 한반도를 빠져 나가기 전 마지막 길목인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강릉 주문진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빗줄기는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반복하며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때로 강한 바람도 불고 있지만, 위력적일 만큼은 아닙니다. 현재 태풍이 지나는 길목인 강원 내륙과 영동지역 등 12개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에 93 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가장 많았고, 삼척 궁촌이 87, 대관령 80.5 삼척에는 69 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 볼라벤에 이어 태풍 덴빈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삼척과 동해 등 강원 남부지역에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에는 동해시 북평동의 전신주가 지반이 약해지면서 쓰러져 일대 956가구에 전기 공급이 한때 끊겼습니다. 강원도 내 어선 2천여 척은 가까운 항구에 피항한 채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특히 강원도 영동지역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주문진항에서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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