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속 한·일전’ U-20 여 축구 4강 실패

입력 2012.08.30 (22:04) 수정 2012.08.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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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라이벌 일본에 져,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림픽 한일전 이후 우려됐던 과열 응원전은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이후 열린 첫 한일전.



일찌감치 홈팬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다로, 유스케(일본 팬) : "올림픽에서 졌기 때문에 오늘은 꼭 이기고 싶습니다."



경기장 안에서도 일부 극성팬들이 욱일 승천기를 들고 응원했지만, 민감한 분위기 탓인지 곧바로 안전요원들이 제지했고 깃발을 압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펼쳐졌습니다.



우려했던 정치 구호 등 과격한 응원은 없었습니다.



3만 여명의 일본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한일전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8분 만에 허무하게 일본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전은하가 동점 골을 뽑아 추격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연속 골을 내줘,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비록 일본에 졌지만 대표팀은 강호 브라질을 꺾는 등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여자축구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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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장 속 한·일전’ U-20 여 축구 4강 실패
    • 입력 2012-08-30 22:04:31
    • 수정2012-08-30 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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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라이벌 일본에 져,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림픽 한일전 이후 우려됐던 과열 응원전은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이후 열린 첫 한일전.

일찌감치 홈팬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다로, 유스케(일본 팬) : "올림픽에서 졌기 때문에 오늘은 꼭 이기고 싶습니다."

경기장 안에서도 일부 극성팬들이 욱일 승천기를 들고 응원했지만, 민감한 분위기 탓인지 곧바로 안전요원들이 제지했고 깃발을 압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펼쳐졌습니다.

우려했던 정치 구호 등 과격한 응원은 없었습니다.

3만 여명의 일본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한일전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8분 만에 허무하게 일본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전은하가 동점 골을 뽑아 추격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연속 골을 내줘,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비록 일본에 졌지만 대표팀은 강호 브라질을 꺾는 등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여자축구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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