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전대 오늘 폐막…롬니 수락 연설 관심

입력 2012.08.3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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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오늘 롬니 후보의 수락 연설을 끝으로 공식 폐막합니다.

공화당은 온건 중도파로 평가되는 롬니 전 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지만 이번 전대를 통해 보수주의 색깔을 더욱 공고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탬파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라이언 부통령 후보입니다.

공화당 전당대회 사흘째 무대의 주인공은 42살의 부통령 후보 폴 라이언 하원 의원이었습니다.

전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라이언은 수락 연설을 통해 오바마 저격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라이언 후보

라이언은 특히 롬니 후보의 취약점을 보완하려는 듯 젊음과 패기,정통 보수 색깔을 드러내는데 주력했습니다.

찬조 연사로 나선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강한 미국을 역설해 환호를 받았습니다.

<인터뷰>라이스 (전 국무장관) : "이란과 시리아의 독재자들은 국민을 살해하고 역내 안보를 위협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대응을 막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미국이 어디 있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전대 마지막날인 오늘밤에는 롬니 후보가 무대에 오릅니다.

초접전인 대선 국면을 유리하게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어떤 비전을 제시할 지 미국 언론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온건 중도파인 롬니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지만 이번 전대를 통해 작은 정부와 기업 자유 등 보수 색채를 더욱 선명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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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공화 전대 오늘 폐막…롬니 수락 연설 관심
    • 입력 2012-08-31 06:33: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오늘 롬니 후보의 수락 연설을 끝으로 공식 폐막합니다. 공화당은 온건 중도파로 평가되는 롬니 전 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지만 이번 전대를 통해 보수주의 색깔을 더욱 공고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탬파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라이언 부통령 후보입니다. 공화당 전당대회 사흘째 무대의 주인공은 42살의 부통령 후보 폴 라이언 하원 의원이었습니다. 전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라이언은 수락 연설을 통해 오바마 저격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라이언 후보 라이언은 특히 롬니 후보의 취약점을 보완하려는 듯 젊음과 패기,정통 보수 색깔을 드러내는데 주력했습니다. 찬조 연사로 나선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강한 미국을 역설해 환호를 받았습니다. <인터뷰>라이스 (전 국무장관) : "이란과 시리아의 독재자들은 국민을 살해하고 역내 안보를 위협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대응을 막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미국이 어디 있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전대 마지막날인 오늘밤에는 롬니 후보가 무대에 오릅니다. 초접전인 대선 국면을 유리하게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어떤 비전을 제시할 지 미국 언론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온건 중도파인 롬니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지만 이번 전대를 통해 작은 정부와 기업 자유 등 보수 색채를 더욱 선명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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