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 국민께 죄송”

입력 2012.08.31 (13:03) 수정 2012.09.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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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어린이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경찰청을 전격 방문해 치안 강화를 최우선에 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예정에 없이 경찰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제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어린이 성폭행 사건을 포함해 경찰청장의 민생치안강화 대책을 보고받고 정부를 대신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보면 성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이제 가정에까지 들어온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큰 충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피해자 가족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병원 치료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치안 강화를 국정 최우선에 두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협력하고, 일선 경찰들도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한다는 정신적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 사건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경찰청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성폭력 등 '사회안전저해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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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 국민께 죄송”
    • 입력 2012-08-31 13:03:46
    • 수정2012-09-01 13: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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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어린이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경찰청을 전격 방문해 치안 강화를 최우선에 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예정에 없이 경찰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제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어린이 성폭행 사건을 포함해 경찰청장의 민생치안강화 대책을 보고받고 정부를 대신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보면 성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이제 가정에까지 들어온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큰 충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피해자 가족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병원 치료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치안 강화를 국정 최우선에 두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협력하고, 일선 경찰들도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한다는 정신적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 사건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경찰청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성폭력 등 '사회안전저해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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