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서 대마초 재배 밭 발견

<앵커멘트>

프랑스의 한 교도소의 텃밭에서 대마초 재배 밭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프랑스의 한 교도소에서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는데요.

바로 교도소 내 텃밭 한 복판에서 대마초 재배 밭이 발견된 겁니다.

약 15그루의 대마초가 1미터나 버젓이 자라 있었습니다.

<인터뷰>지로(교도소 간수) : "재소자들이 토마토를 가꾸는 텃밭 뒤로 대마초를 몰래 재배해 온 것이 적발되었습니다."

어떻게 대마초를 몰래 재배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우선 교도소 내 감시망이 허술했다는 지적과 함께 일반인들이 대마초를 식별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필립(중독성 질환 전문의) "대마초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왜죠?) 대마초는 외관상 여느 식물처럼 보이니까요."

당국의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이 대마초 재배의 주인이 누군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