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일산 합동연찬회…야, 부산 방송토론회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소속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합동연찬회를 열어 대선 승리를 위한 화합을 다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은 부산 지역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현안과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합동 연찬회에 참석해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들이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4.11 총선 당시 국민들이 새누리당의 변화와 쇄신 노력을 보고 기회를 줬기 때문에 일어설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대선이 110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내 지역은 내가 지키겠다는 각오로 책임을 다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연찬회에는 박근혜 후보와 당 지도부,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지만, 이재오, 정몽준 의원은 불참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부산 지역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경선 공정성 문제, 계파 동원 논란 등의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정당의 사당화와 보수 정치, 그리고 계파정치를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고 손학규 후보는 당이 담합 정치와 계파정치, 패거리 정치를 하고 있다며 자신이 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사소한 일이라도 비리가 있는 사람에게는 공천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고 정세균 후보는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잘못된 경선이 검증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