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알아”…한국 글로벌 퀴즈쇼

<앵커 멘트>

해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한국 퀴즈 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는데요,

K POP에만 관심 있는 줄 알았더니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높은 지식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POP을 좋아하는 해외 젊은이들...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박지성과 제주도를 묻는 질문에 정답을 또박또박 적어냅니다.

하지만 춘향전의 남자 주인공에 대한 문제에서는 탈락자가 속출합니다.

그런데 고구려의 19번째 왕, 광개토대왕은 또 척척 알아맞힙니다.

세계 23개 나라에서 진행된 '퀴즈 온 코리아' 예선은 현지 언론에도 보도됐을만큼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낸시(이집트 예선 우승자) : "(한국 가면) 남산,63빌딩,KBS 드라마 촬영장 가고 싶어요. 찜질방도 가고 싶어요"

자기나라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은 예선 우승자들은 이번엔 한국에 모여 왕중왕을 가렸습니다.

<인터뷰> 마영삼(외교통상부 공공외교대사) : "참가자 23명이 모두 한국 친선 대사.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을 잘알고, 한국말도 잘해"

'퀴즈 온 코리아'는 KBS 2TV 추석 특집으로 방송되며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73개구 2억 명의 안방으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