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박근혜 2일 회동…野 ‘전북 잡아라’

입력 2012.08.31 (22:03) 수정 2012.08.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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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선 후보가 모레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오늘은 합동 연찬회에 참석해 당의 결속을 당부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 후보 경선의 중대 승부처가 될 선거인단 10만의 전북 지역 경선을 치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모레 낮 청와대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대선 후보 확정에 따른 인사를 하겠다는 박 후보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박 후보는 오찬을 함께하며, 성폭력 문제와 독도 문제 등 국정 현안에 대해 폭넓게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은 새누리당의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에 모처럼 참석해 대선 승리를 위한 당내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화합의 길로 가기 위해 저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대립각을 세우며 경선에 불참했던 정몽준, 이재오 의원 등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는 민주통합당 경선,

하지만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닙니다.

내일 경선이 치러지는 전북 지역 선거인단은 9만 5천여 명,

앞서 열린 4개 지역 선거인단을 모두 합한 것 보다 3천 명 이상 많기 때문입니다.

후보들은 중대 승부처를 앞두고 경선 공정성 문제 등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조직력이나 동원력 아니라 결국 민심이 결과를 결정한다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친노 주류, 비노 비주류, 이러한 말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총선 패배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특정 계파가 싹쓸이하는 패권주의를 정말 없애야 합니다. 자기는 칼자루를 쥐고 남은 칼날을 쥐라고 하면"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경선은 좋은 동원 구조라기보다는 과거의 잘못된 동원을 반복하고 있고……"

한편 오늘 치러진 인천 지역 모바일 투표 도중 시스템 업체의 실수로 투표가 10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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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박근혜 2일 회동…野 ‘전북 잡아라’
    • 입력 2012-08-31 22:03:51
    • 수정2012-08-31 23: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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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선 후보가 모레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오늘은 합동 연찬회에 참석해 당의 결속을 당부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 후보 경선의 중대 승부처가 될 선거인단 10만의 전북 지역 경선을 치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모레 낮 청와대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대선 후보 확정에 따른 인사를 하겠다는 박 후보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박 후보는 오찬을 함께하며, 성폭력 문제와 독도 문제 등 국정 현안에 대해 폭넓게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은 새누리당의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에 모처럼 참석해 대선 승리를 위한 당내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화합의 길로 가기 위해 저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대립각을 세우며 경선에 불참했던 정몽준, 이재오 의원 등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는 민주통합당 경선, 하지만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닙니다. 내일 경선이 치러지는 전북 지역 선거인단은 9만 5천여 명, 앞서 열린 4개 지역 선거인단을 모두 합한 것 보다 3천 명 이상 많기 때문입니다. 후보들은 중대 승부처를 앞두고 경선 공정성 문제 등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조직력이나 동원력 아니라 결국 민심이 결과를 결정한다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친노 주류, 비노 비주류, 이러한 말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총선 패배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특정 계파가 싹쓸이하는 패권주의를 정말 없애야 합니다. 자기는 칼자루를 쥐고 남은 칼날을 쥐라고 하면"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경선은 좋은 동원 구조라기보다는 과거의 잘못된 동원을 반복하고 있고……" 한편 오늘 치러진 인천 지역 모바일 투표 도중 시스템 업체의 실수로 투표가 10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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