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강한 미국 건설”…美 대선 본선 시작

<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롬니 대선 후보를 공식 지명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롬니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강한 미국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플로리다 탬파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합니다"

공화당 전당대회장의 열기는 롬니의 등장과 함께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대국민 약속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녹취> 롬니(미 공화당 대선후보)

이를위해 에너지 완전 자립과 불공정 무역관행 개선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실패했다고 맹공하면서 자신은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롬니(미 공화당 대선 후보)

등장하는 연사마다 오바마 대통령을 거세게 비난하거나 조롱했습니다.

<녹취> 클린트 이스트우드(미국 배우)

일부 연사들을 빼고나면 흑인 참석자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오늘 롬니 후보의 연설을 끝으로 공화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시선은 다음주 민주당 전당대회로 옮겨가게 됐습니다.

플로리다 탬파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