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재난방송, 실시간 정보 제공…화질 등 과제

입력 2012.09.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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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태풍과 같은 상황에서 재난방송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요합니다.

KBS는 이번에 통합 재난방송 시스템이란 신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재난방송을 시도했는데, 실시간 정보 제공 등 성과도 컸지만 cctv의 화질 등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 전달하고.

<녹취> "다리 상단 가까이 물이 불어난 상태라 주변 마을의 고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 적절한 대비책에 대해 정확한 예측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했습니다.

방송화면과 자막에는 다급한 재난지역 주민을 감안해 가능한한 최대한의 정보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류재형(부산시 부곡동) : "획일적으로 그렇게 한 방송이 꾸준히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약간 다양하게 다양한 측면으로 문제를 다루는 것 같아서 자주 보게 되는 거 같아요."

달라진 재난보도는 재난 관련 기관들의 협조로 구축한 통합 재난방송 시스템 덕분이었습니다.

기상청과 소방방재청, 국토해양부 등 관련 기관의 재난정보가 실시간으로 KBS에 모여 곧바로 자막과 그래픽 등으로 방송된 것입니다.

연결된 CCTV만 4천여 개에 이릅니다.

노후화된 CCTV와 재난정보 집계 지연 등 개선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윤태(국립방재연구원 연구관) : "CCTV는 재난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의 하나로 볼 수 있겠지만, 노후화된 CCTV로는 재난 정보를 빨리 보여줄 수 없으니까 국가에서는 예산을, 예산 책정을 해서 노후화된 CCTV를 정비할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지진이나 홍수, 산사태 등 발생 가능한 주요 재난 상황에서도.

DMB와 인터넷, SNS 등 보다 많은 매체에 새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도 재난방송 선진화의 과젭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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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재난방송, 실시간 정보 제공…화질 등 과제
    • 입력 2012-09-01 08: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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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태풍과 같은 상황에서 재난방송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요합니다. KBS는 이번에 통합 재난방송 시스템이란 신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재난방송을 시도했는데, 실시간 정보 제공 등 성과도 컸지만 cctv의 화질 등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 전달하고. <녹취> "다리 상단 가까이 물이 불어난 상태라 주변 마을의 고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 적절한 대비책에 대해 정확한 예측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했습니다. 방송화면과 자막에는 다급한 재난지역 주민을 감안해 가능한한 최대한의 정보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류재형(부산시 부곡동) : "획일적으로 그렇게 한 방송이 꾸준히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약간 다양하게 다양한 측면으로 문제를 다루는 것 같아서 자주 보게 되는 거 같아요." 달라진 재난보도는 재난 관련 기관들의 협조로 구축한 통합 재난방송 시스템 덕분이었습니다. 기상청과 소방방재청, 국토해양부 등 관련 기관의 재난정보가 실시간으로 KBS에 모여 곧바로 자막과 그래픽 등으로 방송된 것입니다. 연결된 CCTV만 4천여 개에 이릅니다. 노후화된 CCTV와 재난정보 집계 지연 등 개선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윤태(국립방재연구원 연구관) : "CCTV는 재난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의 하나로 볼 수 있겠지만, 노후화된 CCTV로는 재난 정보를 빨리 보여줄 수 없으니까 국가에서는 예산을, 예산 책정을 해서 노후화된 CCTV를 정비할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지진이나 홍수, 산사태 등 발생 가능한 주요 재난 상황에서도. DMB와 인터넷, SNS 등 보다 많은 매체에 새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도 재난방송 선진화의 과젭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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