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일본정부의 ‘원전 제로’ 정책 검토에 따라 ‘몬주 고속증식로’의 존폐 논란이뜨거워졌는데요,
하지만 일본 정부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동해와 맞닿은 후쿠이현 해안 외딴 곳에 위치한 고속증식로 몬주입니다.
투입된 우라늄 연료보다 더 많은 플루토늄을 생산해 "차세대 원자로"로 불립니다.
오는 2050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1년 문을 연 이곳 고속증식로 몬주는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었지만, 이번에 이례적으로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터빈실 등 중요 부분은 촬영을 금지했습니다.
잦은 사고와 반 원전 분위기 속에서 폐지 운동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몬주측은 연구 개발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곤도(고속증식로 '몬주' 소장) : "100년 후 자손들이 정책 판단으로 행복할 지 어떨 지, 장기적으로 냉정히 (존폐 여부를) 판단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10년간 유지,개발 연구비로 4조 3천억원이 필요하지만, 일본 정부도 몬주 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경민(한양대 교수) :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원료로 사용하고 더 많이 생산하는 원자로입니다. 그래서 에너지 안보 측면과 군사적 측면 등 두가지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최근 원자력기본법 기본방침에 안전보장조항을 넣은 것도 고속증식로와 핵재처리시설 유지 방침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후쿠이현 몬주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최근 일본정부의 ‘원전 제로’ 정책 검토에 따라 ‘몬주 고속증식로’의 존폐 논란이뜨거워졌는데요,
하지만 일본 정부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동해와 맞닿은 후쿠이현 해안 외딴 곳에 위치한 고속증식로 몬주입니다.
투입된 우라늄 연료보다 더 많은 플루토늄을 생산해 "차세대 원자로"로 불립니다.
오는 2050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1년 문을 연 이곳 고속증식로 몬주는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었지만, 이번에 이례적으로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터빈실 등 중요 부분은 촬영을 금지했습니다.
잦은 사고와 반 원전 분위기 속에서 폐지 운동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몬주측은 연구 개발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곤도(고속증식로 '몬주' 소장) : "100년 후 자손들이 정책 판단으로 행복할 지 어떨 지, 장기적으로 냉정히 (존폐 여부를) 판단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10년간 유지,개발 연구비로 4조 3천억원이 필요하지만, 일본 정부도 몬주 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경민(한양대 교수) :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원료로 사용하고 더 많이 생산하는 원자로입니다. 그래서 에너지 안보 측면과 군사적 측면 등 두가지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최근 원자력기본법 기본방침에 안전보장조항을 넣은 것도 고속증식로와 핵재처리시설 유지 방침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후쿠이현 몬주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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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원전 포기 못해”…日 정부 ‘몬주 원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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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02 21:49:08

<앵커 멘트>
최근 일본정부의 ‘원전 제로’ 정책 검토에 따라 ‘몬주 고속증식로’의 존폐 논란이뜨거워졌는데요,
하지만 일본 정부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동해와 맞닿은 후쿠이현 해안 외딴 곳에 위치한 고속증식로 몬주입니다.
투입된 우라늄 연료보다 더 많은 플루토늄을 생산해 "차세대 원자로"로 불립니다.
오는 2050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1년 문을 연 이곳 고속증식로 몬주는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었지만, 이번에 이례적으로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터빈실 등 중요 부분은 촬영을 금지했습니다.
잦은 사고와 반 원전 분위기 속에서 폐지 운동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몬주측은 연구 개발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곤도(고속증식로 '몬주' 소장) : "100년 후 자손들이 정책 판단으로 행복할 지 어떨 지, 장기적으로 냉정히 (존폐 여부를) 판단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10년간 유지,개발 연구비로 4조 3천억원이 필요하지만, 일본 정부도 몬주 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경민(한양대 교수) :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원료로 사용하고 더 많이 생산하는 원자로입니다. 그래서 에너지 안보 측면과 군사적 측면 등 두가지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최근 원자력기본법 기본방침에 안전보장조항을 넣은 것도 고속증식로와 핵재처리시설 유지 방침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후쿠이현 몬주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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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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