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또 금!’ 강주영, 패럴림픽 신기록
입력 2012.09.03 (07:15)
수정 2012.09.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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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경추장애 사격선수 강주영이 우리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손에 쥐는 힘이 없고, 오른손을 제대로 쓸 수 없었던 강주영은 피나는 노력 끝에 값진 메달을 따냈습니다.
런던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주영의 한 발, 한 발은 정확했습니다.
예선 600점 만점에 이어 결선에서 105.5점을 쏴 12년 만에 패럴림픽 기록을 새로 쓰며 정상에 섰습니다.
생활보조원으로 곁에서 장전을 도운 부인 이윤경 씨와 함께여서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인터뷰>강주영 : "제가 같은 레벨 선수들 중엔 중증장애. 기회가 왔는데 금메달 따니 울컥하더라고요"
대학 시절 사고를 당해 하체가 마비된 강주영은 손에 쥐는 힘이 없습니다.
오른손도 제대로 쓸 수 없는 가운데, 왼손으로 간신히 방아쇠를 당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습니다.
사격은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효자종목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지적장애 수영선수 조원상은 남자 자유형 200미터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조원상 : "아쉬움보다는 기록 줄여서 만족하고, 제가 키가 외국 선수보다 작아 아쉬움"
탁구에서는 정은창과 문성혜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200미터 결승에선 피스토리우스가 브라질 올리베이라에 막판 추월당해 은메달에 그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경추장애 사격선수 강주영이 우리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손에 쥐는 힘이 없고, 오른손을 제대로 쓸 수 없었던 강주영은 피나는 노력 끝에 값진 메달을 따냈습니다.
런던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주영의 한 발, 한 발은 정확했습니다.
예선 600점 만점에 이어 결선에서 105.5점을 쏴 12년 만에 패럴림픽 기록을 새로 쓰며 정상에 섰습니다.
생활보조원으로 곁에서 장전을 도운 부인 이윤경 씨와 함께여서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인터뷰>강주영 : "제가 같은 레벨 선수들 중엔 중증장애. 기회가 왔는데 금메달 따니 울컥하더라고요"
대학 시절 사고를 당해 하체가 마비된 강주영은 손에 쥐는 힘이 없습니다.
오른손도 제대로 쓸 수 없는 가운데, 왼손으로 간신히 방아쇠를 당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습니다.
사격은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효자종목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지적장애 수영선수 조원상은 남자 자유형 200미터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조원상 : "아쉬움보다는 기록 줄여서 만족하고, 제가 키가 외국 선수보다 작아 아쉬움"
탁구에서는 정은창과 문성혜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200미터 결승에선 피스토리우스가 브라질 올리베이라에 막판 추월당해 은메달에 그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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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격 또 금!’ 강주영, 패럴림픽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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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03 07:15:18
- 수정2012-09-03 07:44:26
<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경추장애 사격선수 강주영이 우리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손에 쥐는 힘이 없고, 오른손을 제대로 쓸 수 없었던 강주영은 피나는 노력 끝에 값진 메달을 따냈습니다.
런던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주영의 한 발, 한 발은 정확했습니다.
예선 600점 만점에 이어 결선에서 105.5점을 쏴 12년 만에 패럴림픽 기록을 새로 쓰며 정상에 섰습니다.
생활보조원으로 곁에서 장전을 도운 부인 이윤경 씨와 함께여서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인터뷰>강주영 : "제가 같은 레벨 선수들 중엔 중증장애. 기회가 왔는데 금메달 따니 울컥하더라고요"
대학 시절 사고를 당해 하체가 마비된 강주영은 손에 쥐는 힘이 없습니다.
오른손도 제대로 쓸 수 없는 가운데, 왼손으로 간신히 방아쇠를 당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습니다.
사격은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효자종목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지적장애 수영선수 조원상은 남자 자유형 200미터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조원상 : "아쉬움보다는 기록 줄여서 만족하고, 제가 키가 외국 선수보다 작아 아쉬움"
탁구에서는 정은창과 문성혜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200미터 결승에선 피스토리우스가 브라질 올리베이라에 막판 추월당해 은메달에 그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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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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