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 경선서 문재인 후보 1위 ‘6연승’

입력 2012.09.03 (07:15) 수정 2012.09.03 (16: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치러진 민주통합당 인천 지역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가 또 1위를 차지하며 6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하지만 경선을 둘러싼 잡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경선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 경선의 관문인 인천에서 50.1%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르며 6연승을 내달렸습니다.

<녹취>문재인 : "우리가 뜻을 모으기만 하면, 우리는 또다시 쇄신해서, 민주정부 10년을 잇는 민주당 3기 정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손학규 후보가 26.6%로 2위에 올랐고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문 후보와 다른 후보들 사이의 격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순위 경쟁보다 결선 투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경선 관리를 성토하고,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는 목소리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담합과 꼼수의 구태 정치로는 박근혜를 이길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국민의 하나같은 목소리입니다."

<녹취>김두관 : "(국정에 실패한) 이분들이 이제와서 재벌을 개혁하고 경제 민주화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 말을 어찌 믿을 수 있겠습니까."

<녹취>정세균 :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담합 구조까지 보입니다. 공정 경선은 물 건너갔고, 경선 흥행도 함께 끝이 나버렸습니다."

일부 후보의 지지자들은 경선 결과가 잘못됐다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은 광주에서 방송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경선 공정성 문제와 계파 담합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인천 경선서 문재인 후보 1위 ‘6연승’
    • 입력 2012-09-03 07:15:18
    • 수정2012-09-03 16:28: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치러진 민주통합당 인천 지역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가 또 1위를 차지하며 6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하지만 경선을 둘러싼 잡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경선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 경선의 관문인 인천에서 50.1%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르며 6연승을 내달렸습니다. <녹취>문재인 : "우리가 뜻을 모으기만 하면, 우리는 또다시 쇄신해서, 민주정부 10년을 잇는 민주당 3기 정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손학규 후보가 26.6%로 2위에 올랐고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문 후보와 다른 후보들 사이의 격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순위 경쟁보다 결선 투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경선 관리를 성토하고,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는 목소리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담합과 꼼수의 구태 정치로는 박근혜를 이길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국민의 하나같은 목소리입니다." <녹취>김두관 : "(국정에 실패한) 이분들이 이제와서 재벌을 개혁하고 경제 민주화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 말을 어찌 믿을 수 있겠습니까." <녹취>정세균 :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담합 구조까지 보입니다. 공정 경선은 물 건너갔고, 경선 흥행도 함께 끝이 나버렸습니다." 일부 후보의 지지자들은 경선 결과가 잘못됐다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은 광주에서 방송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경선 공정성 문제와 계파 담합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