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누구나 손쉽게, 맞춤형 휴대전화 화제 外

입력 2012.09.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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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수많은 시장 상품들만큼 소비자의 기호도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고 있는데요.



그런 소비자들을 겨냥한 휴대전화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깜찍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이 물건! 소형 전기 장난감, 혹은 컴퓨터 마우스처럼 보이는데요.



영국의 한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개발하여, 엄연한 통화 기능을 갖춘 초간단 휴대전화라고 합니다.



신용카드 크기에, 무게는 40g으로 가볍고요,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전자기기를 다루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나 어르신은 물론 일반 사용자들의 세컨드 폰으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데요.



숫자 키 대신 자주 통화하는 사람을 최대 12명까지 버튼으로 새겨, 누르기만 하면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춘데다, 색깔과 무늬 디자인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고 하죠?



온전히 사용자 자신만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전용폰이 되는 셈인데요. 다른 사람은 가질 수 없다는 희소성은 물론 개성까지 살리고 싶은 까다로운 소비자들에게 딱 어울리는, 맞춤형 디자인 제품인 것 같네요.



바다표범과 손에 손 잡고…



인간과 물개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수중 촬영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노섬벌랜드 인근 바다에서 마주친, 야생 바다표범! 다이버의 손을 소중히 품에 안더니, 놓을 줄을 모르는데요.



차가운 바다 속에선 느낄 수 없던 따뜻함이 전해진 걸까요?



다이버 곁에서 떠날 줄 모르며 갖은 애교를 피우는 모습인데요.



이에 반대편 다른 손을 내밀자, 역시나 포근하게 잡아줍니다.



다이버도 그런 표범의 손을 살며시 마주 잡는데요.



날카로운 바다표범 발톱도 전혀 무섭게 느껴지지 않죠? 인간과 동물, 종을 초월해, 교감을 나누는 이 모습! 보고 또 봐도 훈훈한 장면이 아닐 수 없네요.



‘촛농’으로 만든 초상화



예술가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실현해 내는데요.



이색 재료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해외 아티스트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물감과 붓, 스케치 연필로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건 아닌데요. 이색 재료와 특이한 기법으로 그린 영국 출신의 인기 여가수 ’아델’의 초상화가 화제입니다.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아티스트 ’홍 이’ 인데요. 상식을 뛰어넘는 소재를 이용해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하죠?



그 명성답게 이번 작품은 불붙인 초에서 흘러나온 촛농으로 완성했다고 합니다.



색깔 초와 흰 초를 적절히 사용해, 명암까지 살려냈는데요.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촛농 자국들 때문인지, 물감들이 마법처럼 캔버스 위로 솟아 흐르면서, 저절로 초상화가 그려진 느낌입니다. 앞으로 그녀가 또 어떤 특이한 재료와 기법으로 흥미로운 작품을 공개하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되네요.



남다른 능력이 그려낸 뉴욕 파노라마



앞선 작업 영상이 이색 재료와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면, 이번 아티스트는 남다른 능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와 미로처럼 복잡한 골목들이 가득한 미국 뉴욕!



이 거대한 도시를 잉크펜 만으로 캔버스 하나 가득 그려내기 시작합니다.



그의 손에서 도시 하나가 뚝딱 세워지는데요. 전망대에서 뉴욕을 파노라마로 감상하는 것 같죠?



국내의 한 다큐멘터리에서도 소개된 영국 출신의 화가 ’스티브 월셔’는 어릴 적부터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서번트 증후군으로 한 번 본 것을 사진처럼 기억해내는 특별한 재능 또한 갖게 됐는데요.



그 능력을 바탕으로 드로잉 분야의 천재로 꼽히며 해외 각국의 도시들을 정밀한 펜화 작품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자폐증이란 운명이 그에게 보석같이 빛나고 경이로운 선물을 준 것 같네요.



악당 ‘다스베이더’를 이긴 애완견



둥그렇게 모인 행인들 가운데에, 길거리 배우들의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이 등장하는데요.



인기 악당 ’다스베이더’를 맡은 배우가 혼신의 연기력을 발산하죠?



그런데 그 순간, 한 행인의 애완견이 무대로 난입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배우의 열정적인 연기를 같이 놀자는 몸짓으로 해석한 모양입니다.



그 무서운 <다스베이더>를 발밑에 쓰러뜨리곤, 자기도 끼어 달라는 듯 적극적으로 들이대는데요.



도망갈 틈이 요만큼도 없는 철벽처럼 배우를 꽁꽁 묶어둡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다스베이더 가면이 애처로워 보일 정도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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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누구나 손쉽게, 맞춤형 휴대전화 화제 外
    • 입력 2012-09-03 07:15: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수많은 시장 상품들만큼 소비자의 기호도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고 있는데요.

그런 소비자들을 겨냥한 휴대전화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깜찍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이 물건! 소형 전기 장난감, 혹은 컴퓨터 마우스처럼 보이는데요.

영국의 한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개발하여, 엄연한 통화 기능을 갖춘 초간단 휴대전화라고 합니다.

신용카드 크기에, 무게는 40g으로 가볍고요,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전자기기를 다루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나 어르신은 물론 일반 사용자들의 세컨드 폰으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데요.

숫자 키 대신 자주 통화하는 사람을 최대 12명까지 버튼으로 새겨, 누르기만 하면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춘데다, 색깔과 무늬 디자인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고 하죠?

온전히 사용자 자신만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전용폰이 되는 셈인데요. 다른 사람은 가질 수 없다는 희소성은 물론 개성까지 살리고 싶은 까다로운 소비자들에게 딱 어울리는, 맞춤형 디자인 제품인 것 같네요.

바다표범과 손에 손 잡고…

인간과 물개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수중 촬영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노섬벌랜드 인근 바다에서 마주친, 야생 바다표범! 다이버의 손을 소중히 품에 안더니, 놓을 줄을 모르는데요.

차가운 바다 속에선 느낄 수 없던 따뜻함이 전해진 걸까요?

다이버 곁에서 떠날 줄 모르며 갖은 애교를 피우는 모습인데요.

이에 반대편 다른 손을 내밀자, 역시나 포근하게 잡아줍니다.

다이버도 그런 표범의 손을 살며시 마주 잡는데요.

날카로운 바다표범 발톱도 전혀 무섭게 느껴지지 않죠? 인간과 동물, 종을 초월해, 교감을 나누는 이 모습! 보고 또 봐도 훈훈한 장면이 아닐 수 없네요.

‘촛농’으로 만든 초상화

예술가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실현해 내는데요.

이색 재료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해외 아티스트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물감과 붓, 스케치 연필로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건 아닌데요. 이색 재료와 특이한 기법으로 그린 영국 출신의 인기 여가수 ’아델’의 초상화가 화제입니다.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아티스트 ’홍 이’ 인데요. 상식을 뛰어넘는 소재를 이용해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하죠?

그 명성답게 이번 작품은 불붙인 초에서 흘러나온 촛농으로 완성했다고 합니다.

색깔 초와 흰 초를 적절히 사용해, 명암까지 살려냈는데요.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촛농 자국들 때문인지, 물감들이 마법처럼 캔버스 위로 솟아 흐르면서, 저절로 초상화가 그려진 느낌입니다. 앞으로 그녀가 또 어떤 특이한 재료와 기법으로 흥미로운 작품을 공개하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되네요.

남다른 능력이 그려낸 뉴욕 파노라마

앞선 작업 영상이 이색 재료와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면, 이번 아티스트는 남다른 능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와 미로처럼 복잡한 골목들이 가득한 미국 뉴욕!

이 거대한 도시를 잉크펜 만으로 캔버스 하나 가득 그려내기 시작합니다.

그의 손에서 도시 하나가 뚝딱 세워지는데요. 전망대에서 뉴욕을 파노라마로 감상하는 것 같죠?

국내의 한 다큐멘터리에서도 소개된 영국 출신의 화가 ’스티브 월셔’는 어릴 적부터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서번트 증후군으로 한 번 본 것을 사진처럼 기억해내는 특별한 재능 또한 갖게 됐는데요.

그 능력을 바탕으로 드로잉 분야의 천재로 꼽히며 해외 각국의 도시들을 정밀한 펜화 작품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자폐증이란 운명이 그에게 보석같이 빛나고 경이로운 선물을 준 것 같네요.

악당 ‘다스베이더’를 이긴 애완견

둥그렇게 모인 행인들 가운데에, 길거리 배우들의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이 등장하는데요.

인기 악당 ’다스베이더’를 맡은 배우가 혼신의 연기력을 발산하죠?

그런데 그 순간, 한 행인의 애완견이 무대로 난입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배우의 열정적인 연기를 같이 놀자는 몸짓으로 해석한 모양입니다.

그 무서운 <다스베이더>를 발밑에 쓰러뜨리곤, 자기도 끼어 달라는 듯 적극적으로 들이대는데요.

도망갈 틈이 요만큼도 없는 철벽처럼 배우를 꽁꽁 묶어둡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다스베이더 가면이 애처로워 보일 정도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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