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 이익 줄어도 ‘고액 배당’ 논란
입력 2012.09.03 (22:05)
수정 2012.09.0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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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천억 원이 넘는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매년 해외주주들에게 보내는 배당액이 많아 금융당국이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소귀에 경읽깁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천2백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토막 수준에 그나마도 2분기에는 순손실만 174억 원이 났습니다.
이런 SC은행이 중간배당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규모는 천억에서 최대 2천억 원.
호황기 못지 않은 고액입니다.
<녹취> SC은행 관계자 : "인수한지가 7년이 넘었거든요. 그동안 자본직접투자만 해도 4조4천억원을 했어요."
SC은행은 오는 6일 이사회에서 중간배당 규모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배당금 중 상당부분은 사실상 지분 100%를 가진 영국의 모회사, SC그룹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은행들이 내부 유보금을 쌓고 배당을 10%대로 줄인 반면 외국계인 SC와 씨티은행은 30%가 넘는 고배당을 실시했습니다.
반면 이들 은행들은 서민 대출과 사회공헌에 대한 금융당국의 평가에서는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용기(삼성경제연 연구전문위원) : "수천 억원이라는 돈이 나가게 됨으로서 수조 원의 대출을 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게 되는 부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씨티은행에 이어 SC은행의 고액 배당에 대해 금융당국은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방안도 마땅치 않아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외국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천억 원이 넘는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매년 해외주주들에게 보내는 배당액이 많아 금융당국이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소귀에 경읽깁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천2백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토막 수준에 그나마도 2분기에는 순손실만 174억 원이 났습니다.
이런 SC은행이 중간배당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규모는 천억에서 최대 2천억 원.
호황기 못지 않은 고액입니다.
<녹취> SC은행 관계자 : "인수한지가 7년이 넘었거든요. 그동안 자본직접투자만 해도 4조4천억원을 했어요."
SC은행은 오는 6일 이사회에서 중간배당 규모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배당금 중 상당부분은 사실상 지분 100%를 가진 영국의 모회사, SC그룹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은행들이 내부 유보금을 쌓고 배당을 10%대로 줄인 반면 외국계인 SC와 씨티은행은 30%가 넘는 고배당을 실시했습니다.
반면 이들 은행들은 서민 대출과 사회공헌에 대한 금융당국의 평가에서는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용기(삼성경제연 연구전문위원) : "수천 억원이라는 돈이 나가게 됨으로서 수조 원의 대출을 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게 되는 부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씨티은행에 이어 SC은행의 고액 배당에 대해 금융당국은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방안도 마땅치 않아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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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03 22:05:03
- 수정2012-09-03 22: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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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천억 원이 넘는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매년 해외주주들에게 보내는 배당액이 많아 금융당국이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소귀에 경읽깁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천2백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토막 수준에 그나마도 2분기에는 순손실만 174억 원이 났습니다.
이런 SC은행이 중간배당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규모는 천억에서 최대 2천억 원.
호황기 못지 않은 고액입니다.
<녹취> SC은행 관계자 : "인수한지가 7년이 넘었거든요. 그동안 자본직접투자만 해도 4조4천억원을 했어요."
SC은행은 오는 6일 이사회에서 중간배당 규모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배당금 중 상당부분은 사실상 지분 100%를 가진 영국의 모회사, SC그룹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은행들이 내부 유보금을 쌓고 배당을 10%대로 줄인 반면 외국계인 SC와 씨티은행은 30%가 넘는 고배당을 실시했습니다.
반면 이들 은행들은 서민 대출과 사회공헌에 대한 금융당국의 평가에서는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용기(삼성경제연 연구전문위원) : "수천 억원이라는 돈이 나가게 됨으로서 수조 원의 대출을 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게 되는 부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씨티은행에 이어 SC은행의 고액 배당에 대해 금융당국은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방안도 마땅치 않아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외국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천억 원이 넘는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매년 해외주주들에게 보내는 배당액이 많아 금융당국이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소귀에 경읽깁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천2백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토막 수준에 그나마도 2분기에는 순손실만 174억 원이 났습니다.
이런 SC은행이 중간배당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규모는 천억에서 최대 2천억 원.
호황기 못지 않은 고액입니다.
<녹취> SC은행 관계자 : "인수한지가 7년이 넘었거든요. 그동안 자본직접투자만 해도 4조4천억원을 했어요."
SC은행은 오는 6일 이사회에서 중간배당 규모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배당금 중 상당부분은 사실상 지분 100%를 가진 영국의 모회사, SC그룹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은행들이 내부 유보금을 쌓고 배당을 10%대로 줄인 반면 외국계인 SC와 씨티은행은 30%가 넘는 고배당을 실시했습니다.
반면 이들 은행들은 서민 대출과 사회공헌에 대한 금융당국의 평가에서는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용기(삼성경제연 연구전문위원) : "수천 억원이라는 돈이 나가게 됨으로서 수조 원의 대출을 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게 되는 부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씨티은행에 이어 SC은행의 고액 배당에 대해 금융당국은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방안도 마땅치 않아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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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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