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가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지난 1954년 통일교를 창시한 문 총재는 활발한 해외 선교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통일교 그룹을 세웠지만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선명 통일교 총재는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달 입원한 뒤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이어오다 오늘 새벽 향년 92살을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통일교가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호열(통일그룹 대외협력실장) : "한학자 총재님을 중심으로해서 가족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돌아가시게 됐구요."
평북 정주 출신인 문 총재는 1954년 통일교를 만든 뒤 일본과 미국 등 해외 포교와 합동 결혼식 등을 통해 교세를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6차례 수감됐었으며 자신을 참부모, 즉 구세주라고 한 교리 등으로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비판받아왔습니다.
통일교는 국내에 10여개 기업을 비롯해 UPI, 워싱턴 타임스 등 해외 언론사도 소유했습니다.
문 총재는 지난 90년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대통령과 면담했고 이듬해에는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는 등 대북 사업도 벌였습니다.
<녹취> 문선명(생전 육성) : "하나님과 참부보님 같이 세계인을 사랑하여..."
BBC와 뉴욕타임스등 외신들은 자칭 메시아가 타계했으며 통일교가 신도에 대한 세뇌 등으로 비판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일교는 오는 6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 빈소를 마련하고 13일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으며 앞으로 4남 국진씨가 사업부문인 통일 그룹을, 7남 형진씨가 통일교를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가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지난 1954년 통일교를 창시한 문 총재는 활발한 해외 선교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통일교 그룹을 세웠지만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선명 통일교 총재는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달 입원한 뒤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이어오다 오늘 새벽 향년 92살을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통일교가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호열(통일그룹 대외협력실장) : "한학자 총재님을 중심으로해서 가족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돌아가시게 됐구요."
평북 정주 출신인 문 총재는 1954년 통일교를 만든 뒤 일본과 미국 등 해외 포교와 합동 결혼식 등을 통해 교세를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6차례 수감됐었으며 자신을 참부모, 즉 구세주라고 한 교리 등으로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비판받아왔습니다.
통일교는 국내에 10여개 기업을 비롯해 UPI, 워싱턴 타임스 등 해외 언론사도 소유했습니다.
문 총재는 지난 90년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대통령과 면담했고 이듬해에는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는 등 대북 사업도 벌였습니다.
<녹취> 문선명(생전 육성) : "하나님과 참부보님 같이 세계인을 사랑하여..."
BBC와 뉴욕타임스등 외신들은 자칭 메시아가 타계했으며 통일교가 신도에 대한 세뇌 등으로 비판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일교는 오는 6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 빈소를 마련하고 13일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으며 앞으로 4남 국진씨가 사업부문인 통일 그룹을, 7남 형진씨가 통일교를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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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 문선명 총재 오늘 새벽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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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03 22:05:04
<앵커 멘트>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가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지난 1954년 통일교를 창시한 문 총재는 활발한 해외 선교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통일교 그룹을 세웠지만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선명 통일교 총재는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달 입원한 뒤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이어오다 오늘 새벽 향년 92살을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통일교가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호열(통일그룹 대외협력실장) : "한학자 총재님을 중심으로해서 가족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돌아가시게 됐구요."
평북 정주 출신인 문 총재는 1954년 통일교를 만든 뒤 일본과 미국 등 해외 포교와 합동 결혼식 등을 통해 교세를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6차례 수감됐었으며 자신을 참부모, 즉 구세주라고 한 교리 등으로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비판받아왔습니다.
통일교는 국내에 10여개 기업을 비롯해 UPI, 워싱턴 타임스 등 해외 언론사도 소유했습니다.
문 총재는 지난 90년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대통령과 면담했고 이듬해에는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는 등 대북 사업도 벌였습니다.
<녹취> 문선명(생전 육성) : "하나님과 참부보님 같이 세계인을 사랑하여..."
BBC와 뉴욕타임스등 외신들은 자칭 메시아가 타계했으며 통일교가 신도에 대한 세뇌 등으로 비판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일교는 오는 6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 빈소를 마련하고 13일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으며 앞으로 4남 국진씨가 사업부문인 통일 그룹을, 7남 형진씨가 통일교를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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