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해군 이지스함 ‘서애 류성룡함’ 취역

입력 2012.09.04 (07:07) 수정 2012.09.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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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의 요새로 불리는 우리나라 세 번째 해군 이지스함이 취역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으로 조선의 군대를 지휘했던 서애 류성룡 선생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대왕함, 율곡 이이함에 이은 대한민국 세 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입니다.

3 년간의 건조 과정을 마치고 해군 작전사령부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166 m 에 7 천 6 백톤급으로 건조비만 1 조 3 천억원 ...

한해 국방예산의 4 % 규몹니다.

128 발의 미사일 장착이 가능한 발사대와 360 도를 감시하는 이지스 레이더, 최신 미사일, 기관포 등이 탑재됐습니다.

<인터뷰>박창주(서애 류성룡함 전투체계관) :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접촉하여 20 개의 표적으로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지스급 전투함입니다."

지난 4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를 가장 먼저 포착한 것도 첫 번째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었습니다.

이지스함 3 척을 보유하게 된 해군은 우리 영해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작전반경을 넓힘으로써 동해와 남해, 서해에서 전력 공백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군은 애초 이지스함 6 척을 건조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이지스함 추가 도입계획을 당분간 보류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미 이지스함 6 척을 실천배치했고, 2 척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습니다.

서애 류성용함은 앞으로 9 개월 동안의 성능시험을 거친 뒤 내년 5월 실전에 배치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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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번째 해군 이지스함 ‘서애 류성룡함’ 취역
    • 입력 2012-09-04 07:07:19
    • 수정2012-09-04 1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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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의 요새로 불리는 우리나라 세 번째 해군 이지스함이 취역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으로 조선의 군대를 지휘했던 서애 류성룡 선생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대왕함, 율곡 이이함에 이은 대한민국 세 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입니다. 3 년간의 건조 과정을 마치고 해군 작전사령부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166 m 에 7 천 6 백톤급으로 건조비만 1 조 3 천억원 ... 한해 국방예산의 4 % 규몹니다. 128 발의 미사일 장착이 가능한 발사대와 360 도를 감시하는 이지스 레이더, 최신 미사일, 기관포 등이 탑재됐습니다. <인터뷰>박창주(서애 류성룡함 전투체계관) :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접촉하여 20 개의 표적으로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지스급 전투함입니다." 지난 4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를 가장 먼저 포착한 것도 첫 번째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었습니다. 이지스함 3 척을 보유하게 된 해군은 우리 영해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작전반경을 넓힘으로써 동해와 남해, 서해에서 전력 공백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군은 애초 이지스함 6 척을 건조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이지스함 추가 도입계획을 당분간 보류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미 이지스함 6 척을 실천배치했고, 2 척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습니다. 서애 류성용함은 앞으로 9 개월 동안의 성능시험을 거친 뒤 내년 5월 실전에 배치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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