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차 대전을 전후해 북한에서 숨진 일본인들의 유골을 수습하기 위해 일본인 관계자 4명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리포트>
평양 근교.
일본인 유골 2,400여 구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얼마전 북한이 유골 발굴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유골 수습 문제를 계기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서두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희승(北유골조사연구소 소장) : "유골 문제는 인도적인 문제이므로 정부간이든 민간이든 결실을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북한 지역에서 2차대전을 전후해 숨진 일본인은 모두 3만4천6백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군마현 '안나카 시'에 사는 '다고 소이치로' 씨.
옛 만주 지역에서 기아에 허덕이며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왔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다고 소이치로 : "정말 추웠고 아침에 일어나면 (주위 사람들이)잠든 모습으로 죽어있었습니다."
중간에 머물렀던 평양에서 3살 여동생이 숨졌고, 그 후 5살 남동생과 어머니도 잇따라 숨져 북한 지역에 묻혔습니다.
유골 조사단 일행은 이같은 사연을 바탕으로 북한 지역에 묻힌 일본인 행적을 뒤쫓고 있습니다.
2차 대전을 전후해 북한에서 숨진 일본인들의 유골을 수습하기 위해 일본인 관계자 4명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리포트>
평양 근교.
일본인 유골 2,400여 구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얼마전 북한이 유골 발굴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유골 수습 문제를 계기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서두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희승(北유골조사연구소 소장) : "유골 문제는 인도적인 문제이므로 정부간이든 민간이든 결실을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북한 지역에서 2차대전을 전후해 숨진 일본인은 모두 3만4천6백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군마현 '안나카 시'에 사는 '다고 소이치로' 씨.
옛 만주 지역에서 기아에 허덕이며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왔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다고 소이치로 : "정말 추웠고 아침에 일어나면 (주위 사람들이)잠든 모습으로 죽어있었습니다."
중간에 머물렀던 평양에서 3살 여동생이 숨졌고, 그 후 5살 남동생과 어머니도 잇따라 숨져 북한 지역에 묻혔습니다.
유골 조사단 일행은 이같은 사연을 바탕으로 북한 지역에 묻힌 일본인 행적을 뒤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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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골 수습 조사 위해 일본 조사단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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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04 10:10:43
<앵커 멘트>
2차 대전을 전후해 북한에서 숨진 일본인들의 유골을 수습하기 위해 일본인 관계자 4명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리포트>
평양 근교.
일본인 유골 2,400여 구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얼마전 북한이 유골 발굴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유골 수습 문제를 계기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서두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희승(北유골조사연구소 소장) : "유골 문제는 인도적인 문제이므로 정부간이든 민간이든 결실을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북한 지역에서 2차대전을 전후해 숨진 일본인은 모두 3만4천6백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군마현 '안나카 시'에 사는 '다고 소이치로' 씨.
옛 만주 지역에서 기아에 허덕이며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왔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다고 소이치로 : "정말 추웠고 아침에 일어나면 (주위 사람들이)잠든 모습으로 죽어있었습니다."
중간에 머물렀던 평양에서 3살 여동생이 숨졌고, 그 후 5살 남동생과 어머니도 잇따라 숨져 북한 지역에 묻혔습니다.
유골 조사단 일행은 이같은 사연을 바탕으로 북한 지역에 묻힌 일본인 행적을 뒤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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