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프제발스키 가젤’ 보호 시급

입력 2012.09.04 (10:10) 수정 2012.09.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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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제발스키 가젤은 현재 중국 칭하이호 근처에만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개체 수가 6백 마리 정도로 판다보다 적어 보호 대책이 시급합니다.

<리포트>

프제발스키 가젤은 지난 1960년대 밀렵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이후 단속을 강화해 불법 밀렵은 줄었지만 사람들의 침범으로 서식지가 파괴돼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유목민 사이의 소유권 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난간과 철조망에 찔려 다치거나 죽는 일도 빈번합니다.

<인터뷰> 우용린(칭하이호 자연보호과장) : "철조망을 넘지 못해 프제발스키가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일이 많습니다."

프제발스키가젤은 평소 암수가 따로 생활하다 매년 12월에서 이듬해 2월 사이 번식을 위해 한데 모입니다.

그러나 철조망 때문에 암수가 한데 모이는데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또 무리 간 교류도 할 수 없어 근친교배로 인한 자연멸종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기생충 피해와 초원면적감소 등도 프제발스키가젤의 생존을 위협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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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프제발스키 가젤’ 보호 시급
    • 입력 2012-09-04 10:10:44
    • 수정2012-09-04 16: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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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제발스키 가젤은 현재 중국 칭하이호 근처에만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개체 수가 6백 마리 정도로 판다보다 적어 보호 대책이 시급합니다. <리포트> 프제발스키 가젤은 지난 1960년대 밀렵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이후 단속을 강화해 불법 밀렵은 줄었지만 사람들의 침범으로 서식지가 파괴돼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유목민 사이의 소유권 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난간과 철조망에 찔려 다치거나 죽는 일도 빈번합니다. <인터뷰> 우용린(칭하이호 자연보호과장) : "철조망을 넘지 못해 프제발스키가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일이 많습니다." 프제발스키가젤은 평소 암수가 따로 생활하다 매년 12월에서 이듬해 2월 사이 번식을 위해 한데 모입니다. 그러나 철조망 때문에 암수가 한데 모이는데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또 무리 간 교류도 할 수 없어 근친교배로 인한 자연멸종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기생충 피해와 초원면적감소 등도 프제발스키가젤의 생존을 위협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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