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사형제 폐지”…새누리, 공천개혁 논의

입력 2012.09.05 (13:08) 수정 2012.09.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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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와 함께 사형제 폐지를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천 방법 혁신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벌였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과거 인혁당 사건 당시 사형선고를 받은 유인태 의원에게 사형이 집행됐었다면 오늘날 유 의원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으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이룰 수 없다며 일자리와 보육, 주거 문제 등 국민의 불안 해결을 위해선 민주 정권이 들어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상생의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반값등록금 법안의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 등 보편적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찰 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과 대검 중수부 폐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남북 관계와 관련해선 대북제재를 철회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할 것이며,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남북정상회담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내일 광주전남 경선에 대비한 전략 회의와 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공천권을 국민에게 주는 방안 등 공천개혁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박근혜 대선 후보는 이주영 대선기획단장과 안대희 쇄신특별위원장 등에게 대선기구 주요 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주고,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지역 핵심 당원 연수와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 워크숍에 참석해 당 내부의 단합과 결속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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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사형제 폐지”…새누리, 공천개혁 논의
    • 입력 2012-09-05 13:08:04
    • 수정2012-09-05 16:03:56
    뉴스 12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와 함께 사형제 폐지를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천 방법 혁신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벌였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과거 인혁당 사건 당시 사형선고를 받은 유인태 의원에게 사형이 집행됐었다면 오늘날 유 의원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으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이룰 수 없다며 일자리와 보육, 주거 문제 등 국민의 불안 해결을 위해선 민주 정권이 들어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상생의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반값등록금 법안의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 등 보편적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찰 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과 대검 중수부 폐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남북 관계와 관련해선 대북제재를 철회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할 것이며,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남북정상회담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내일 광주전남 경선에 대비한 전략 회의와 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공천권을 국민에게 주는 방안 등 공천개혁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박근혜 대선 후보는 이주영 대선기획단장과 안대희 쇄신특별위원장 등에게 대선기구 주요 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주고,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지역 핵심 당원 연수와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 워크숍에 참석해 당 내부의 단합과 결속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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