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토리우스, 100m 메달 실패 ‘이변’

입력 2012.09.07 (22:10) 수정 2012.09.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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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올림픽 육상 100미터에서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가 메달권에 들지 못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과 더불어 피스토리우스의 시대도 저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8만여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 펼쳐진 육상 남자 100미터 절단장애부문 결승.



내노라하는 장애인스타들 가운데, 영국의 조니 피콕이 10초 90으로 가장 먼저 골인합니다.



14년 전 뇌수막염의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19살 유망주의 인간승리였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4위에 그쳤고, 시상대에 서지 못했습니다.



베이징 대회 단거리 3관왕이었던 그는 200미터에 이어 100미터에서도 타이틀 수성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 "피콕이 너무 잘 달렸다. 레이스를 즐겼기에 후회는 없다."



세계 최고의 의족 스프린터들이 겨룬 남자 100미터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기에 충분했습니다.



장애인올림픽의 발상지답게 이번 대회의 흥행 성적도 대단합니다.



당초 예상보다 20만 장 많은 270만 장의 티켓이 팔려나갔습니다.



종전 최고였던 베이징 대회보다도 90만 장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사격의 이윤리와 수영의 정양묵, 휠체어 육상의 김규대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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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스토리우스, 100m 메달 실패 ‘이변’
    • 입력 2012-09-07 22:10:24
    • 수정2012-09-07 2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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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올림픽 육상 100미터에서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가 메달권에 들지 못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과 더불어 피스토리우스의 시대도 저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8만여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 펼쳐진 육상 남자 100미터 절단장애부문 결승.

내노라하는 장애인스타들 가운데, 영국의 조니 피콕이 10초 90으로 가장 먼저 골인합니다.

14년 전 뇌수막염의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19살 유망주의 인간승리였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4위에 그쳤고, 시상대에 서지 못했습니다.

베이징 대회 단거리 3관왕이었던 그는 200미터에 이어 100미터에서도 타이틀 수성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 "피콕이 너무 잘 달렸다. 레이스를 즐겼기에 후회는 없다."

세계 최고의 의족 스프린터들이 겨룬 남자 100미터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기에 충분했습니다.

장애인올림픽의 발상지답게 이번 대회의 흥행 성적도 대단합니다.

당초 예상보다 20만 장 많은 270만 장의 티켓이 팔려나갔습니다.

종전 최고였던 베이징 대회보다도 90만 장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사격의 이윤리와 수영의 정양묵, 휠체어 육상의 김규대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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