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 공동체’ 1000개 만든다

입력 2012.09.11 (13:02) 수정 2012.09.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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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휴식 공간도 공유할 수 있는 마을 공동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마을 활동가 3천여명을 육성하고 시 예산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한승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017년까지 서울시내에 970여개의 마을공동체가 생깁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마을 공동체 백 개가 먼저 만들어지고 앞으로 5년 동안 1840억 원이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마을에는 공동 육아 형태인 돌봄 공동체 70곳을 만들고 이웃 주민간 친목과 교류를 위해 아파트 공동체 1080개를 만드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사업 추진을 위해 퇴직자와 여성, 노인 인력을 활용해 마을 활동가 3천여 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만큼 놀고 있는 공공시설 칠백여 곳을 개방해 마을 주민들이 사용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도시에서는 이웃간 교류가 더 적다는 점을 감안해 '부모 커뮤니티 사업'처럼 작고 재미있는 공동체부터 활성화해 점차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공동체사업을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데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어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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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마을 공동체’ 1000개 만든다
    • 입력 2012-09-11 13:02:39
    • 수정2012-09-11 13: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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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휴식 공간도 공유할 수 있는 마을 공동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마을 활동가 3천여명을 육성하고 시 예산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한승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017년까지 서울시내에 970여개의 마을공동체가 생깁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마을 공동체 백 개가 먼저 만들어지고 앞으로 5년 동안 1840억 원이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마을에는 공동 육아 형태인 돌봄 공동체 70곳을 만들고 이웃 주민간 친목과 교류를 위해 아파트 공동체 1080개를 만드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사업 추진을 위해 퇴직자와 여성, 노인 인력을 활용해 마을 활동가 3천여 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만큼 놀고 있는 공공시설 칠백여 곳을 개방해 마을 주민들이 사용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도시에서는 이웃간 교류가 더 적다는 점을 감안해 '부모 커뮤니티 사업'처럼 작고 재미있는 공동체부터 활성화해 점차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공동체사업을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데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어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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