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매 환자 급증

입력 2012.09.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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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간병이 필요한 치매 노인 환자가 305만 명이나 되는데요.

과거 추산보다 10년이나 빨리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전문가 팀을 꾸려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고 지원하는 태세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이시카와 현의 한 정신병원.

치매 환자 120여 명이 입원해있습니다.

대부분 폭력과 망상 등의 증상을 보여, 가족만으로는 더 이상 대응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1년 이상 환자가 전체의 40%나 되는데요.

장기 입원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를 막기 위해 치매를 앓아도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5개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노인 집을 방문해, 전문의료기관을 소개하고, 가족들에게는 대처 방법 등을 조언합니다.

후쿠이현 와카사초에 사는 '보 게이스케'씨

5년전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하루에(치매 환자 아내) : "조용하던 사람이 치매를 앓게 된 후에는 물건을 던지는 등 화를 냈습니다."

치매 증상이 나타날 무렵, 전문가팀의 방문을 받게 되었고 조기 치료를 받은 덕분에 증상이 크게 호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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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치매 환자 급증
    • 입력 2012-09-11 13:02:51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간병이 필요한 치매 노인 환자가 305만 명이나 되는데요. 과거 추산보다 10년이나 빨리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전문가 팀을 꾸려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고 지원하는 태세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이시카와 현의 한 정신병원. 치매 환자 120여 명이 입원해있습니다. 대부분 폭력과 망상 등의 증상을 보여, 가족만으로는 더 이상 대응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1년 이상 환자가 전체의 40%나 되는데요. 장기 입원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를 막기 위해 치매를 앓아도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5개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노인 집을 방문해, 전문의료기관을 소개하고, 가족들에게는 대처 방법 등을 조언합니다. 후쿠이현 와카사초에 사는 '보 게이스케'씨 5년전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하루에(치매 환자 아내) : "조용하던 사람이 치매를 앓게 된 후에는 물건을 던지는 등 화를 냈습니다." 치매 증상이 나타날 무렵, 전문가팀의 방문을 받게 되었고 조기 치료를 받은 덕분에 증상이 크게 호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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