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신당권파 3명 탈당…분당 사실상 마무리

입력 2012.09.14 (06:34) 수정 2012.09.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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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은 어제 잔류하고 있던 신 당권파 국회의원 3명이 추가로 탈당하면서 사실상 분당이 마무리됐습니다.

탈당한 신 당권파는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나섰으며 당에 남은 구 당권파는 당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신 당권파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녹취>심상정(국회의원) : "국민을 등진 진보를 떠나서 국민이 원하는 진보의 길로 가겠습니다."

지난 7일 자진제명 형식으로 탈당한 비례대표 의원 4명에 이어 지역구 의원 3명이 탈당하면서 신구 당권파의 분당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통합진보당 의석은 13석에서 6석으로 줄었습니다.

탈당한 신 당권파는 어제 운영위원회를 열어 노동자·농민·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대중적인 신당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모레 전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신당 창당 계획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구 당권파 측은 당원 배가운동으로 통합진보당 출범 당시보다 오히려 당원이 늘었다며 탈당 여파가 크지 않다고 애써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상규(통합진보당 대변인) : "그간 당원수 확대로 인해서 (탈당으로 인한 당원) 변동폭이 없다는 점을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구 당권파 측은 모레 대의원 대회를 열어 당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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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진당 신당권파 3명 탈당…분당 사실상 마무리
    • 입력 2012-09-14 06:34:19
    • 수정2012-09-14 15: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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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은 어제 잔류하고 있던 신 당권파 국회의원 3명이 추가로 탈당하면서 사실상 분당이 마무리됐습니다. 탈당한 신 당권파는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나섰으며 당에 남은 구 당권파는 당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신 당권파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녹취>심상정(국회의원) : "국민을 등진 진보를 떠나서 국민이 원하는 진보의 길로 가겠습니다." 지난 7일 자진제명 형식으로 탈당한 비례대표 의원 4명에 이어 지역구 의원 3명이 탈당하면서 신구 당권파의 분당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통합진보당 의석은 13석에서 6석으로 줄었습니다. 탈당한 신 당권파는 어제 운영위원회를 열어 노동자·농민·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대중적인 신당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모레 전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신당 창당 계획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구 당권파 측은 당원 배가운동으로 통합진보당 출범 당시보다 오히려 당원이 늘었다며 탈당 여파가 크지 않다고 애써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상규(통합진보당 대변인) : "그간 당원수 확대로 인해서 (탈당으로 인한 당원) 변동폭이 없다는 점을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구 당권파 측은 모레 대의원 대회를 열어 당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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