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울산 자매 살해사건의 피의자 김홍일은 언니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사건 전날 흉기를 구입한 계획적 범죄였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매를 차례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홍일.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8일 전 3년 넘게 사귀던 언니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전날 회사를 무단결근한 뒤 미리 흉기를 구입했습니다.
이튿날 가스 배관을 타고 자매 집에 침입해, 잠을 자던 동생을 살해했습니다.
언니의 비명에 놀라 도주했다가 1분 만에 다시 돌아와선 119에 신고하던 언니까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인터뷰> 김홍일(자매 살인 피의자) : "처음에 이별을 하자고 통보했는데, 그 상황에서 가정사(부모 이혼 등) 안 좋은 얘기도 하고..."
김홍일은 집착이 크고 인간관계가 좁은, 은둔형 외톨이였습니다.
숨진 자매 중 언니와 사귀기 위해 같은 식당에서 일자리를 구했고 일단 교제가 시작된 뒤엔 거의 유일한 대화 상대였습니다.
<인터뷰> 윤치영(울산 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휴대전화) 대화를 나눈 상대가 없었고, SNS 메신저 내용도 피해자에게 몰려 있었습니다. 거의 80~90% 정도..."
김홍일은 은신처였던 산속에서 주변과 한 차례의 연락도 없이 혼자 50일 넘게 숨어 지냈습니다.
경찰은 김홍일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내일 현장검증을 갖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울산 자매 살해사건의 피의자 김홍일은 언니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사건 전날 흉기를 구입한 계획적 범죄였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매를 차례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홍일.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8일 전 3년 넘게 사귀던 언니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전날 회사를 무단결근한 뒤 미리 흉기를 구입했습니다.
이튿날 가스 배관을 타고 자매 집에 침입해, 잠을 자던 동생을 살해했습니다.
언니의 비명에 놀라 도주했다가 1분 만에 다시 돌아와선 119에 신고하던 언니까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인터뷰> 김홍일(자매 살인 피의자) : "처음에 이별을 하자고 통보했는데, 그 상황에서 가정사(부모 이혼 등) 안 좋은 얘기도 하고..."
김홍일은 집착이 크고 인간관계가 좁은, 은둔형 외톨이였습니다.
숨진 자매 중 언니와 사귀기 위해 같은 식당에서 일자리를 구했고 일단 교제가 시작된 뒤엔 거의 유일한 대화 상대였습니다.
<인터뷰> 윤치영(울산 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휴대전화) 대화를 나눈 상대가 없었고, SNS 메신저 내용도 피해자에게 몰려 있었습니다. 거의 80~90% 정도..."
김홍일은 은신처였던 산속에서 주변과 한 차례의 연락도 없이 혼자 50일 넘게 숨어 지냈습니다.
경찰은 김홍일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내일 현장검증을 갖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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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일 “이별 통보에 격분”…계획적 범행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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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4 22:00:50
<앵커 멘트>
울산 자매 살해사건의 피의자 김홍일은 언니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사건 전날 흉기를 구입한 계획적 범죄였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매를 차례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홍일.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8일 전 3년 넘게 사귀던 언니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전날 회사를 무단결근한 뒤 미리 흉기를 구입했습니다.
이튿날 가스 배관을 타고 자매 집에 침입해, 잠을 자던 동생을 살해했습니다.
언니의 비명에 놀라 도주했다가 1분 만에 다시 돌아와선 119에 신고하던 언니까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인터뷰> 김홍일(자매 살인 피의자) : "처음에 이별을 하자고 통보했는데, 그 상황에서 가정사(부모 이혼 등) 안 좋은 얘기도 하고..."
김홍일은 집착이 크고 인간관계가 좁은, 은둔형 외톨이였습니다.
숨진 자매 중 언니와 사귀기 위해 같은 식당에서 일자리를 구했고 일단 교제가 시작된 뒤엔 거의 유일한 대화 상대였습니다.
<인터뷰> 윤치영(울산 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휴대전화) 대화를 나눈 상대가 없었고, SNS 메신저 내용도 피해자에게 몰려 있었습니다. 거의 80~90% 정도..."
김홍일은 은신처였던 산속에서 주변과 한 차례의 연락도 없이 혼자 50일 넘게 숨어 지냈습니다.
경찰은 김홍일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내일 현장검증을 갖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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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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