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정규직 환경미화원들과 소통 행보

입력 2012.09.15 (07:41) 수정 2012.09.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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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청소 용역업체의 환경 미화원들과 만나 환경 개선과,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를 약속했습니다.

야당이 사회환원을 요구해온 정수장학회에 대해서는 정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가 옥탑방에 있는 청소 용역업체의 환경 미화원 휴게실을 찾았습니다.

일할 때 어려운 점 등을 듣고, 당이 추진 중인 '사내 하도급 근로자보호법'을 설명하면서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원래 계약했을 때의 노임단가로 받게 되면, 사실 실질적인 임금은 좀 올라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박 후보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 업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만나면서, 민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던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달라진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수장학회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면서 장학회의 순수한 취지마저 훼손되고 있다, 이사진이 잘 판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친박 의원들은 최필립 이사장에게 자진사퇴할 것을 우회적으로 설득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최 이사장은 "잘 판단해 달라"는 박근혜 후보의 발언은 2014년까지 재단을 순수하게 잘 지켜달라는 뜻이라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1995년부터 10년간 정수 장학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야당은 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라고 요구해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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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비정규직 환경미화원들과 소통 행보
    • 입력 2012-09-15 07:41:08
    • 수정2012-09-15 17: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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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청소 용역업체의 환경 미화원들과 만나 환경 개선과,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를 약속했습니다. 야당이 사회환원을 요구해온 정수장학회에 대해서는 정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가 옥탑방에 있는 청소 용역업체의 환경 미화원 휴게실을 찾았습니다. 일할 때 어려운 점 등을 듣고, 당이 추진 중인 '사내 하도급 근로자보호법'을 설명하면서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원래 계약했을 때의 노임단가로 받게 되면, 사실 실질적인 임금은 좀 올라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박 후보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 업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만나면서, 민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던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달라진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수장학회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면서 장학회의 순수한 취지마저 훼손되고 있다, 이사진이 잘 판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친박 의원들은 최필립 이사장에게 자진사퇴할 것을 우회적으로 설득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최 이사장은 "잘 판단해 달라"는 박근혜 후보의 발언은 2014년까지 재단을 순수하게 잘 지켜달라는 뜻이라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1995년부터 10년간 정수 장학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야당은 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라고 요구해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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