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취업률 82%…서울-지역 편차 커
입력 2012.09.15 (07:57)
수정 2012.09.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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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약 82%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은 국내 법률회사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서울과 그외 지역간에는 취업률에서 적지않은 격차가 났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첫회 졸업생이 된 손수호 씨.
전에 인턴으로 일했던 법무법인에 이제 변호사로 취직해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수호(변호사) : "큰 사건을 겪고 경험하면서 보고 배우는 게 전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국회 유기홍 의원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5개 로스쿨 중 올해 취업률을 밝힌 21곳의 졸업생은 천4백여 명.
이 가운데 81.7%가 지난달 현재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야별로는 법률회사가 51%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가 17% 였습니다.
판사를 희망하며 재판 연구원이 된 경우는 82명, 검사는 39명으로 합해서 10.2%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최진영(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 "졸업생들은 사적 영역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고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로펌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법원과 검찰쪽의 취업문이 좁은데다 다른 분야도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하성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 : "공공기관에서 채용 기회를 확대해준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로펌 이외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업률은 학교별로 최고 99%에서 최저 49.2%까지로 편차가 컸습니다.
특히 취업률 상위 5개 대학은 모두 서울에 있었으며 서울지역 평균 취업률은 그외 지역보다 14.6% 포인트 높았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약 82%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은 국내 법률회사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서울과 그외 지역간에는 취업률에서 적지않은 격차가 났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첫회 졸업생이 된 손수호 씨.
전에 인턴으로 일했던 법무법인에 이제 변호사로 취직해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수호(변호사) : "큰 사건을 겪고 경험하면서 보고 배우는 게 전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국회 유기홍 의원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5개 로스쿨 중 올해 취업률을 밝힌 21곳의 졸업생은 천4백여 명.
이 가운데 81.7%가 지난달 현재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야별로는 법률회사가 51%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가 17% 였습니다.
판사를 희망하며 재판 연구원이 된 경우는 82명, 검사는 39명으로 합해서 10.2%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최진영(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 "졸업생들은 사적 영역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고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로펌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법원과 검찰쪽의 취업문이 좁은데다 다른 분야도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하성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 : "공공기관에서 채용 기회를 확대해준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로펌 이외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업률은 학교별로 최고 99%에서 최저 49.2%까지로 편차가 컸습니다.
특히 취업률 상위 5개 대학은 모두 서울에 있었으며 서울지역 평균 취업률은 그외 지역보다 14.6% 포인트 높았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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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쿨 취업률 82%…서울-지역 편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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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5 07:57:16
- 수정2012-09-15 18:07:57

<앵커 멘트>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약 82%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은 국내 법률회사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서울과 그외 지역간에는 취업률에서 적지않은 격차가 났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첫회 졸업생이 된 손수호 씨.
전에 인턴으로 일했던 법무법인에 이제 변호사로 취직해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수호(변호사) : "큰 사건을 겪고 경험하면서 보고 배우는 게 전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국회 유기홍 의원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5개 로스쿨 중 올해 취업률을 밝힌 21곳의 졸업생은 천4백여 명.
이 가운데 81.7%가 지난달 현재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야별로는 법률회사가 51%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가 17% 였습니다.
판사를 희망하며 재판 연구원이 된 경우는 82명, 검사는 39명으로 합해서 10.2%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최진영(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 "졸업생들은 사적 영역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고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로펌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법원과 검찰쪽의 취업문이 좁은데다 다른 분야도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하성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 : "공공기관에서 채용 기회를 확대해준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로펌 이외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업률은 학교별로 최고 99%에서 최저 49.2%까지로 편차가 컸습니다.
특히 취업률 상위 5개 대학은 모두 서울에 있었으며 서울지역 평균 취업률은 그외 지역보다 14.6% 포인트 높았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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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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