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365] 대중교통 건강하게 이용하는 법!
입력 2012.09.15 (21:44)
수정 2012.09.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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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퇴근길에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감기 옮는 경우가 제법 있어요,
아무래도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있다보니까 세균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대중교통 건강하게 이용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만 하루 6백만 명이 이용하는 전철, 늘 사람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문성권(경기도 고양시) : "옆에서 막 기침하고 그러면 많이 조심스러워지고 그런 것 같아요."
버스도 출퇴근 시간엔 사람들로 빼곡합니다.
<인터뷰> 김나연(서울시 개포동) : "사람들이 많이 타잖아요. 그럴 때 어쩔 수 없이 딱 달라붙으니까 불편하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할수록 감기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진이 출퇴근 수단과 감기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자는 각각 99%와 98%, 걷기는 88%, 재택근무자는 58%가 감기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감기 환자가 재채기할 때 숨의 속도는 시속 140km로, 한 번 재채기에 약 10만 개의 침 방울이 주위에 퍼집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기침을 하면서 주변의 1-2미터는 독감이나 감기를 퍼트릴 수 있는 사정권이거든요. 출근시간에 1-2미터 이내에 대여섯 명 있는 정도니까..."
이 때문에 기침을 할 때는 고개를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돌리고, 손이 아닌 옷소매로 가리는 게 좋습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마스크를 착용해야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입에서 나와서 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도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엔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출퇴근길에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감기 옮는 경우가 제법 있어요,
아무래도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있다보니까 세균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대중교통 건강하게 이용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만 하루 6백만 명이 이용하는 전철, 늘 사람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문성권(경기도 고양시) : "옆에서 막 기침하고 그러면 많이 조심스러워지고 그런 것 같아요."
버스도 출퇴근 시간엔 사람들로 빼곡합니다.
<인터뷰> 김나연(서울시 개포동) : "사람들이 많이 타잖아요. 그럴 때 어쩔 수 없이 딱 달라붙으니까 불편하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할수록 감기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진이 출퇴근 수단과 감기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자는 각각 99%와 98%, 걷기는 88%, 재택근무자는 58%가 감기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감기 환자가 재채기할 때 숨의 속도는 시속 140km로, 한 번 재채기에 약 10만 개의 침 방울이 주위에 퍼집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기침을 하면서 주변의 1-2미터는 독감이나 감기를 퍼트릴 수 있는 사정권이거든요. 출근시간에 1-2미터 이내에 대여섯 명 있는 정도니까..."
이 때문에 기침을 할 때는 고개를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돌리고, 손이 아닌 옷소매로 가리는 게 좋습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마스크를 착용해야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입에서 나와서 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도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엔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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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9-15 2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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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에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감기 옮는 경우가 제법 있어요,
아무래도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있다보니까 세균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대중교통 건강하게 이용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만 하루 6백만 명이 이용하는 전철, 늘 사람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문성권(경기도 고양시) : "옆에서 막 기침하고 그러면 많이 조심스러워지고 그런 것 같아요."
버스도 출퇴근 시간엔 사람들로 빼곡합니다.
<인터뷰> 김나연(서울시 개포동) : "사람들이 많이 타잖아요. 그럴 때 어쩔 수 없이 딱 달라붙으니까 불편하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할수록 감기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진이 출퇴근 수단과 감기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자는 각각 99%와 98%, 걷기는 88%, 재택근무자는 58%가 감기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감기 환자가 재채기할 때 숨의 속도는 시속 140km로, 한 번 재채기에 약 10만 개의 침 방울이 주위에 퍼집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기침을 하면서 주변의 1-2미터는 독감이나 감기를 퍼트릴 수 있는 사정권이거든요. 출근시간에 1-2미터 이내에 대여섯 명 있는 정도니까..."
이 때문에 기침을 할 때는 고개를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돌리고, 손이 아닌 옷소매로 가리는 게 좋습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마스크를 착용해야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입에서 나와서 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도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엔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출퇴근길에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감기 옮는 경우가 제법 있어요,
아무래도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있다보니까 세균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대중교통 건강하게 이용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만 하루 6백만 명이 이용하는 전철, 늘 사람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문성권(경기도 고양시) : "옆에서 막 기침하고 그러면 많이 조심스러워지고 그런 것 같아요."
버스도 출퇴근 시간엔 사람들로 빼곡합니다.
<인터뷰> 김나연(서울시 개포동) : "사람들이 많이 타잖아요. 그럴 때 어쩔 수 없이 딱 달라붙으니까 불편하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할수록 감기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진이 출퇴근 수단과 감기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자는 각각 99%와 98%, 걷기는 88%, 재택근무자는 58%가 감기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감기 환자가 재채기할 때 숨의 속도는 시속 140km로, 한 번 재채기에 약 10만 개의 침 방울이 주위에 퍼집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기침을 하면서 주변의 1-2미터는 독감이나 감기를 퍼트릴 수 있는 사정권이거든요. 출근시간에 1-2미터 이내에 대여섯 명 있는 정도니까..."
이 때문에 기침을 할 때는 고개를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돌리고, 손이 아닌 옷소매로 가리는 게 좋습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마스크를 착용해야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입에서 나와서 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도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엔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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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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