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도 영향권…230여 가구 정전

입력 2012.09.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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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의 진로에는 비켜나 있지만 전남 서남권도 비바람이 만만치 않습니다.

목포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방금 전 보신 여수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비바람이 거셉니다.

빗줄기도 굵어져 눈을 뜨기 힘들 정도입니다.

태풍 산바가 속도를 내면서 전남 서남권도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목포항과 완도항에서 운항하는 34개 항로 58척의 여객선 운항이 어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풍에 목포대교 운행도 통제되고 있고 오늘 오전 5시 반 쯤에는 강풍에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목포 북항 일대 23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도읍이 19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완도 131, 목포 98밀리미터 등입니다.

전남 서남권에는 내일까지 80에서 150밀리미터, 남해안에는 최고 2백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말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4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 산바의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진로가 전남 서남권을 비켜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세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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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서남권도 영향권…230여 가구 정전
    • 입력 2012-09-17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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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의 진로에는 비켜나 있지만 전남 서남권도 비바람이 만만치 않습니다. 목포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방금 전 보신 여수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비바람이 거셉니다. 빗줄기도 굵어져 눈을 뜨기 힘들 정도입니다. 태풍 산바가 속도를 내면서 전남 서남권도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목포항과 완도항에서 운항하는 34개 항로 58척의 여객선 운항이 어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풍에 목포대교 운행도 통제되고 있고 오늘 오전 5시 반 쯤에는 강풍에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목포 북항 일대 23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도읍이 19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완도 131, 목포 98밀리미터 등입니다. 전남 서남권에는 내일까지 80에서 150밀리미터, 남해안에는 최고 2백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말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4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 산바의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진로가 전남 서남권을 비켜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세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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