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정부세종청사 입주식…업무 시작

<앵커 멘트>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총리실 6개 부서 공무원들이 오늘 입주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리실 선발대로 세종시 근무를 시작한 6개 부서 공무원들이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입주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 총리실장은 세종시 행정부 시대를 열게 돼 국토 균형 발전사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행정 비효율과 세종시 자족 기능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고 행동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총리실 공무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올해 안에 3차례에 걸쳐 세종시로 이전하는 총리실 공무원 가운데 처음 세종청사로 입주한 119명은 지난 주말 동안 사무실 이사를 마쳤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새 공관이 완공된 뒤 오는 12월 중순쯤 세종시에서 업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오는 2014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기관 36곳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농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올해 말까지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합니다.

내일로 예정돼있던 김 총리의 정부세종청사 방문과 KTX오송역과 세종시 연결도로 개통식은 태풍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