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성장률 2.5% 하향 조정”…내년 3.4% 전망

입력 2012.09.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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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경제전망치중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3.6% 성장률를 제시했던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4개월 만에 전망치를 2.5%로 낮췄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정부 전망치의 3.3%와 7월 한국은행 전망치 3% 보다도 크게 낮아진 수준입니다.

특히 KDI의 수정 전망은 민간 연구기관을 통틀어서도 가장 낮은 전망치여서 최근 경기침체의 폭과 속도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KDI는 유럽의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과 내수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률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민간 소비는 증가세가 둔화돼 1.9%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설비투자는 수출 부진 등으로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성장률도 당초 예상치 4.1%에서 3.4% 성장 전망으로 낮췄습니다.

KDI는 낮은 수준의 물가상승률과 약화된 경기여건에 대응해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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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 “성장률 2.5% 하향 조정”…내년 3.4% 전망
    • 입력 2012-09-17 2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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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경제전망치중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3.6% 성장률를 제시했던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4개월 만에 전망치를 2.5%로 낮췄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정부 전망치의 3.3%와 7월 한국은행 전망치 3% 보다도 크게 낮아진 수준입니다. 특히 KDI의 수정 전망은 민간 연구기관을 통틀어서도 가장 낮은 전망치여서 최근 경기침체의 폭과 속도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KDI는 유럽의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과 내수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률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민간 소비는 증가세가 둔화돼 1.9%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설비투자는 수출 부진 등으로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성장률도 당초 예상치 4.1%에서 3.4% 성장 전망으로 낮췄습니다. KDI는 낮은 수준의 물가상승률과 약화된 경기여건에 대응해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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