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뱃길 한동안 모두 마비…이용객 ‘발동동’

입력 2012.09.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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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전국의 하늘 길과 뱃길도 모두 막혔습니다.

이 소식은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산바의 강풍에 집채만큼 커진 파도가 해안가로 쉴새없이 밀려듭니다.

부두에 발이 묶인 어선들도 넘실대는 파도에 쉴새없이 요동칩니다.

태풍특보에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여객 터미널도 텅 비었습니다.

전국의 96개 연안 항로에서 170여 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섬을 오가는 발길이 묶였습니다.

국제 여객선도 8개 항로에서 16척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어민들은 항포구에 선박을 긴급 피항시켰고 조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하늘 길도 마비됐습니다.

국내선 전체 4백50여 편 가운데 3백 편가량의 운항이 취소됐고 국제선도 29편이 결항됐습니다.

<인터뷰> 배선웅(한국공항공사 안전환경팀장) : "14개 지방공항과 무선표지소에 대해서 시설물을 자체 점검했습니다. 총 44건의 위험요소를 제거했고요."

태풍 산바의 위력 앞에 하늘 길과 뱃길이 막히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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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길·뱃길 한동안 모두 마비…이용객 ‘발동동’
    • 입력 2012-09-17 22:03:01
    뉴스 9
<앵커 멘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전국의 하늘 길과 뱃길도 모두 막혔습니다. 이 소식은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산바의 강풍에 집채만큼 커진 파도가 해안가로 쉴새없이 밀려듭니다. 부두에 발이 묶인 어선들도 넘실대는 파도에 쉴새없이 요동칩니다. 태풍특보에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여객 터미널도 텅 비었습니다. 전국의 96개 연안 항로에서 170여 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섬을 오가는 발길이 묶였습니다. 국제 여객선도 8개 항로에서 16척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어민들은 항포구에 선박을 긴급 피항시켰고 조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하늘 길도 마비됐습니다. 국내선 전체 4백50여 편 가운데 3백 편가량의 운항이 취소됐고 국제선도 29편이 결항됐습니다. <인터뷰> 배선웅(한국공항공사 안전환경팀장) : "14개 지방공항과 무선표지소에 대해서 시설물을 자체 점검했습니다. 총 44건의 위험요소를 제거했고요." 태풍 산바의 위력 앞에 하늘 길과 뱃길이 막히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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