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낙동강 하류 6년 만에 홍수경보

입력 2012.09.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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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남 내륙을 통과한 태풍 산바가 이틀간 많은 비를 뿌리면서 낙동강 하류 주요 지점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6년만의 일이라고 하는데요.

낙동강 홍수 통제소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 지금 낙동강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 곳은 낙동강 각 지점의 수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낙동강 홍수통제소 상황실입니다.

현재 낙동강 주요 지점의 수위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상황을 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낙동강 삼랑진 지점 수위는 현재 (7.84)미터까지 근접해 있습니다.

경보 기준치인 7미터를 이미 넘어서 있어 오늘 오후부터 이미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경남 창원시 진동지점 역시 수위가 홍수 경보 수위인 9미터에 거의 근접해 있어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구포 지점의 수위도 오늘밤 9시 30분부터 5미터를 넘어서면서 저녁 7시를 기해 홍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낙동강 하류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2천 6년 7월 이후 6년만의 일입니다.

태풍 산바가 많은 비를 뿌리고 영남 내륙을 관통해 지나가면서 낙동강 중류에서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들 지점 주변의 하천 둔치와 생태공원 일부에는 차량과 시설물을 강둑 밖으로 옮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수위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은 유동적이라며 각 지점의 수위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낙동강 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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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현장] 낙동강 하류 6년 만에 홍수경보
    • 입력 2012-09-17 23: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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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남 내륙을 통과한 태풍 산바가 이틀간 많은 비를 뿌리면서 낙동강 하류 주요 지점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6년만의 일이라고 하는데요. 낙동강 홍수 통제소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 지금 낙동강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 곳은 낙동강 각 지점의 수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낙동강 홍수통제소 상황실입니다. 현재 낙동강 주요 지점의 수위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상황을 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낙동강 삼랑진 지점 수위는 현재 (7.84)미터까지 근접해 있습니다. 경보 기준치인 7미터를 이미 넘어서 있어 오늘 오후부터 이미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경남 창원시 진동지점 역시 수위가 홍수 경보 수위인 9미터에 거의 근접해 있어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구포 지점의 수위도 오늘밤 9시 30분부터 5미터를 넘어서면서 저녁 7시를 기해 홍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낙동강 하류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2천 6년 7월 이후 6년만의 일입니다. 태풍 산바가 많은 비를 뿌리고 영남 내륙을 관통해 지나가면서 낙동강 중류에서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들 지점 주변의 하천 둔치와 생태공원 일부에는 차량과 시설물을 강둑 밖으로 옮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수위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은 유동적이라며 각 지점의 수위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낙동강 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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