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데요,
서울 시내 대형마트 세 곳 중 두 곳은 청소년에게도 술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의 주류 판매대.
청소년에겐 술을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계산대에도 같은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신분증 확인 없이 술을 팔아왔습니다.
<녹취> 술 구매 청소년 : "지금 신분증 안 가져왔다고 하니까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생각보다 너무 쉽게 술을 구매하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서울시가 대형마트 4개사 전체 63곳의 청소년 주류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홈플러스 72%, 이마트 62%, 롯데마트 61%에서 술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 이상이 나이를 확인하지 않았고,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는 40%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제갈정(인제대 교수) : "미국의 경우 암행조사라고 해서 청소년이 참여한 조사에서 술을 판매하면 그 자리에서 행정처분하는 게 가능한데, 우리는 그런 게 미비합니다."
매장에서는 주류를 음료와 나란히 진열하거나 안주용 간식을 함께 팔기도 합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술을 사도록 유도하는 진열방식도 바꾸기 위해 서울시는 대형 마트와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춘(서울시 건강증진과장) : "출입구에서 좀 먼 곳에 주류를 별도로 판매하거나 안주하고 술을 한 곳에서 판매하지 않도록 한다든가"
우리나라 청소년은 평균 12.8살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 한 달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는 비율이 20%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데요,
서울 시내 대형마트 세 곳 중 두 곳은 청소년에게도 술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의 주류 판매대.
청소년에겐 술을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계산대에도 같은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신분증 확인 없이 술을 팔아왔습니다.
<녹취> 술 구매 청소년 : "지금 신분증 안 가져왔다고 하니까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생각보다 너무 쉽게 술을 구매하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서울시가 대형마트 4개사 전체 63곳의 청소년 주류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홈플러스 72%, 이마트 62%, 롯데마트 61%에서 술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 이상이 나이를 확인하지 않았고,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는 40%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제갈정(인제대 교수) : "미국의 경우 암행조사라고 해서 청소년이 참여한 조사에서 술을 판매하면 그 자리에서 행정처분하는 게 가능한데, 우리는 그런 게 미비합니다."
매장에서는 주류를 음료와 나란히 진열하거나 안주용 간식을 함께 팔기도 합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술을 사도록 유도하는 진열방식도 바꾸기 위해 서울시는 대형 마트와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춘(서울시 건강증진과장) : "출입구에서 좀 먼 곳에 주류를 별도로 판매하거나 안주하고 술을 한 곳에서 판매하지 않도록 한다든가"
우리나라 청소년은 평균 12.8살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 한 달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는 비율이 20%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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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대형마트 2/3 청소년에 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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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9 08:14:34

<앵커 멘트>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데요,
서울 시내 대형마트 세 곳 중 두 곳은 청소년에게도 술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의 주류 판매대.
청소년에겐 술을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계산대에도 같은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신분증 확인 없이 술을 팔아왔습니다.
<녹취> 술 구매 청소년 : "지금 신분증 안 가져왔다고 하니까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생각보다 너무 쉽게 술을 구매하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서울시가 대형마트 4개사 전체 63곳의 청소년 주류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홈플러스 72%, 이마트 62%, 롯데마트 61%에서 술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 이상이 나이를 확인하지 않았고,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는 40%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제갈정(인제대 교수) : "미국의 경우 암행조사라고 해서 청소년이 참여한 조사에서 술을 판매하면 그 자리에서 행정처분하는 게 가능한데, 우리는 그런 게 미비합니다."
매장에서는 주류를 음료와 나란히 진열하거나 안주용 간식을 함께 팔기도 합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술을 사도록 유도하는 진열방식도 바꾸기 위해 서울시는 대형 마트와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춘(서울시 건강증진과장) : "출입구에서 좀 먼 곳에 주류를 별도로 판매하거나 안주하고 술을 한 곳에서 판매하지 않도록 한다든가"
우리나라 청소년은 평균 12.8살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 한 달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는 비율이 20%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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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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