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지역 폭력조직원 60여 명 입건

입력 2012.09.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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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조직 폭력배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인천 한 장례식장 앞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던 바로 그 조직입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상인과 시민을 상대로 갈취와 폭행을 일삼은 폭력조직원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 부평 일대에서 활동해온 폭력조직 두목 40살 주모 씨 등 2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4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두목 주 씨는 지난 2010년 9월 자신이 운영하던 스포츠센터가 경매에 넘어가자, 조직원 20여 명을 동원해 다른 사람이 법원 경매에 입찰 못하도록 위협하고, 낙찰받은 김모 씨를 마구 때려 8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2년 동안 인천 부평지역 대형 유흥업소로부터 한 달에 2백 에서 4백만 원씩 모두 9억 8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돈을 주지 않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유흥업소에 인분을 뿌리거나 종업원들을 때리는 등의 방식으로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인천 구월동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인천 일대에서 활발한 범죄단체활동을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조직원 6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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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인천지역 폭력조직원 60여 명 입건
    • 입력 2012-09-19 12:58:48
    뉴스 12
<앵커 멘트>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조직 폭력배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인천 한 장례식장 앞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던 바로 그 조직입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상인과 시민을 상대로 갈취와 폭행을 일삼은 폭력조직원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 부평 일대에서 활동해온 폭력조직 두목 40살 주모 씨 등 2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4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두목 주 씨는 지난 2010년 9월 자신이 운영하던 스포츠센터가 경매에 넘어가자, 조직원 20여 명을 동원해 다른 사람이 법원 경매에 입찰 못하도록 위협하고, 낙찰받은 김모 씨를 마구 때려 8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2년 동안 인천 부평지역 대형 유흥업소로부터 한 달에 2백 에서 4백만 원씩 모두 9억 8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돈을 주지 않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유흥업소에 인분을 뿌리거나 종업원들을 때리는 등의 방식으로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인천 구월동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인천 일대에서 활발한 범죄단체활동을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조직원 6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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