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향후 정국 대처방안 마련

입력 2001.10.26 (2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실시된 세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가 한나라당의 완승으로 결말지어짐에 따라서 여야는 한나라당의 국회 과반의석 육박으로 나타난 현상을 바탕으로 해서 향후 정국 대처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보선에서 패배한 여권은 연말쯤 대대적인 당정개편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한광옥 대표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을 방문해 민심수습과 분위기 쇄신을 위한 대대적인 당정개편을 건의했고 김 대통령은 수용의사를 밝혔다고 전용학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우선 국회에 주력하고 정기국회 직후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자: 여권은 연말 당정개편과 함께 전당대회 개최시기와 대선후보와 총재직 분리문제 등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논의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재보선 완승을 계기로 당분간 대여공세를 자제하는 대신 경제와 민생에 대한 초당적 협력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당의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등 수권정당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대결보다는 협력으로 상생의 정치로 이 나라의 국민이 안정할 수 있도록 국민 우선의 정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기자: 이회창 총재는 이번 재보선 결과는 현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인 동시에 야당에게는 국정 혼란의 원인을 바로 잡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노력하라는 채찍질을 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향후 정국 대처방안 마련
    • 입력 2001-10-26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어제 실시된 세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가 한나라당의 완승으로 결말지어짐에 따라서 여야는 한나라당의 국회 과반의석 육박으로 나타난 현상을 바탕으로 해서 향후 정국 대처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보선에서 패배한 여권은 연말쯤 대대적인 당정개편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한광옥 대표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을 방문해 민심수습과 분위기 쇄신을 위한 대대적인 당정개편을 건의했고 김 대통령은 수용의사를 밝혔다고 전용학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우선 국회에 주력하고 정기국회 직후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자: 여권은 연말 당정개편과 함께 전당대회 개최시기와 대선후보와 총재직 분리문제 등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논의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재보선 완승을 계기로 당분간 대여공세를 자제하는 대신 경제와 민생에 대한 초당적 협력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당의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등 수권정당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대결보다는 협력으로 상생의 정치로 이 나라의 국민이 안정할 수 있도록 국민 우선의 정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기자: 이회창 총재는 이번 재보선 결과는 현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인 동시에 야당에게는 국정 혼란의 원인을 바로 잡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노력하라는 채찍질을 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