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원’ 태국 물관리 사업, 한국기업 참여 유력

입력 2012.09.22 (07:54) 수정 2012.09.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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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수자원공사 등 한국 기업들이 12조 원에 달하는 태국 물관리 사업 참여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태국의 홍수방지 사업을 진행할 적격심사를 통과했는데 최종 사업자 선정이 유력시됩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든 태국엔 요즘 매일 폭우가 쏟아집니다.

북부와 중부 17개 주엔 물난리가 나 4명이 숨지고 4만3천 가구가 비피해를 입었습니다.

올해도 대홍수 우려가 깊어지면서 그동안 물관리에 치중해 온 태국정부의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외 7개 사업자를 적격 대상자로 선정하고 12조원 짜리 홍수 방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수자원 공사는 댐.저수지 건설과 하천 정비 등 6개 분야에 단독 입찰해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영(한국수자원공사 조사기획처장) : "남은 과정을 착실히 준비해서 반드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하겠습니다."

설계분야에서도 7개 한국기업들이 태국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심사를 뛰어넘었습니다.

모두 34개 사업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끝에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만큼 한국 업체들의 사업참여가 유력시됩니다.

<인터뷰> 티라 웡사뭇(태국 농업부 장관) : "한국은 가뭄을 통제하고 홍수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태국정부는 심사를 통과한 기업 들로부터 기술제안서 등을 받아 내년 1월말 10개 분야 최종사업자를 선정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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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조 원’ 태국 물관리 사업, 한국기업 참여 유력
    • 입력 2012-09-22 07:54:17
    • 수정2012-09-22 1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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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수자원공사 등 한국 기업들이 12조 원에 달하는 태국 물관리 사업 참여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태국의 홍수방지 사업을 진행할 적격심사를 통과했는데 최종 사업자 선정이 유력시됩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든 태국엔 요즘 매일 폭우가 쏟아집니다. 북부와 중부 17개 주엔 물난리가 나 4명이 숨지고 4만3천 가구가 비피해를 입었습니다. 올해도 대홍수 우려가 깊어지면서 그동안 물관리에 치중해 온 태국정부의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외 7개 사업자를 적격 대상자로 선정하고 12조원 짜리 홍수 방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수자원 공사는 댐.저수지 건설과 하천 정비 등 6개 분야에 단독 입찰해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영(한국수자원공사 조사기획처장) : "남은 과정을 착실히 준비해서 반드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하겠습니다." 설계분야에서도 7개 한국기업들이 태국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심사를 뛰어넘었습니다. 모두 34개 사업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끝에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만큼 한국 업체들의 사업참여가 유력시됩니다. <인터뷰> 티라 웡사뭇(태국 농업부 장관) : "한국은 가뭄을 통제하고 홍수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태국정부는 심사를 통과한 기업 들로부터 기술제안서 등을 받아 내년 1월말 10개 분야 최종사업자를 선정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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