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6월 파업에 들어갔던 화물연대와 건설노조가 다시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당시 합의했던 운송료 인상과 체불 임금 정산이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약속을 지켜라!"
화물연대 지도부가 국회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합의했던 운송료 인상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달식(화물연대본부 본부장) : "2개월이 지났는데 합의사항이 전혀 이행되지 않고 오히려 배째라식 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저희들은 길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시 합의서입니다.
8월부터 운송료를 9.9% 인상하는 등 모두 4개 항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운송료 인상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고 운송사들은 아예 합의안 이행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기홍(컨테이너운송위원회 위원장) : "9.9%를 안 지키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9.9%를 10월까지만 유보해달라. 우리한테 화주를 설득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화물운송은 수출기업인 화주에서 운송사로, 다시 화물차주로 이어지는데 화주들이 운송료 인상에 난색을 표하면서 합의안 이행이 어려워졌다는 겁니다.
화물연대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달 안에 재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건설노조도 재파업을 준비 중입니다.
정부가 체불 임금 해결을 약속했지만 실제로 체불임금은 오히려 급증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용대(건설노조 위원장) :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고 틀린 정부가 있느냐 이런 것 때문에 조합원들이 상당히 분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재한 합의까지 깨지면서 조합원들은 이제 믿을 곳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뚜렷한 해결책도 없는 가운데 파업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지난 6월 파업에 들어갔던 화물연대와 건설노조가 다시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당시 합의했던 운송료 인상과 체불 임금 정산이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약속을 지켜라!"
화물연대 지도부가 국회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합의했던 운송료 인상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달식(화물연대본부 본부장) : "2개월이 지났는데 합의사항이 전혀 이행되지 않고 오히려 배째라식 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저희들은 길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시 합의서입니다.
8월부터 운송료를 9.9% 인상하는 등 모두 4개 항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운송료 인상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고 운송사들은 아예 합의안 이행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기홍(컨테이너운송위원회 위원장) : "9.9%를 안 지키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9.9%를 10월까지만 유보해달라. 우리한테 화주를 설득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화물운송은 수출기업인 화주에서 운송사로, 다시 화물차주로 이어지는데 화주들이 운송료 인상에 난색을 표하면서 합의안 이행이 어려워졌다는 겁니다.
화물연대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달 안에 재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건설노조도 재파업을 준비 중입니다.
정부가 체불 임금 해결을 약속했지만 실제로 체불임금은 오히려 급증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용대(건설노조 위원장) :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고 틀린 정부가 있느냐 이런 것 때문에 조합원들이 상당히 분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재한 합의까지 깨지면서 조합원들은 이제 믿을 곳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뚜렷한 해결책도 없는 가운데 파업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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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의 일방 파기…화물연대·건설노조 재파업?
-
- 입력 2012-09-22 21:43:40
<앵커 멘트>
지난 6월 파업에 들어갔던 화물연대와 건설노조가 다시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당시 합의했던 운송료 인상과 체불 임금 정산이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약속을 지켜라!"
화물연대 지도부가 국회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합의했던 운송료 인상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달식(화물연대본부 본부장) : "2개월이 지났는데 합의사항이 전혀 이행되지 않고 오히려 배째라식 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저희들은 길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시 합의서입니다.
8월부터 운송료를 9.9% 인상하는 등 모두 4개 항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운송료 인상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고 운송사들은 아예 합의안 이행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기홍(컨테이너운송위원회 위원장) : "9.9%를 안 지키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9.9%를 10월까지만 유보해달라. 우리한테 화주를 설득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화물운송은 수출기업인 화주에서 운송사로, 다시 화물차주로 이어지는데 화주들이 운송료 인상에 난색을 표하면서 합의안 이행이 어려워졌다는 겁니다.
화물연대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달 안에 재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건설노조도 재파업을 준비 중입니다.
정부가 체불 임금 해결을 약속했지만 실제로 체불임금은 오히려 급증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용대(건설노조 위원장) :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고 틀린 정부가 있느냐 이런 것 때문에 조합원들이 상당히 분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재한 합의까지 깨지면서 조합원들은 이제 믿을 곳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뚜렷한 해결책도 없는 가운데 파업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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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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