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미수 혐의 50대 ‘강압수사’ 유서 남기고 자살

입력 2012.09.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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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50대 남성이 경찰이 강압수사를 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시 변두리에 있는 사무실용 컨테이너입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이곳에서 58살 우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컨테이너에서는 빈 농약 병과 사발, 우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우씨에게 형사가 고함을 지르거나 컴퓨터 자판을 던졌다는 등 강압 수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집에서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폭행 등 강압수사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차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대전광역시 홍도동의 도로에서 56살 유모 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운전 중에 갑자기 불이 났다는 운전자 유 씨의 말을 토대로, 엔진 과열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8시 반쯤 경남 밀양시 내이동의 한 인쇄소에서 불이 나 7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오늘 새벽 0시 반쯤엔 서울 홍제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22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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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미수 혐의 50대 ‘강압수사’ 유서 남기고 자살
    • 입력 2012-09-25 08: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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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50대 남성이 경찰이 강압수사를 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시 변두리에 있는 사무실용 컨테이너입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이곳에서 58살 우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컨테이너에서는 빈 농약 병과 사발, 우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우씨에게 형사가 고함을 지르거나 컴퓨터 자판을 던졌다는 등 강압 수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집에서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폭행 등 강압수사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차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대전광역시 홍도동의 도로에서 56살 유모 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운전 중에 갑자기 불이 났다는 운전자 유 씨의 말을 토대로, 엔진 과열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8시 반쯤 경남 밀양시 내이동의 한 인쇄소에서 불이 나 7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오늘 새벽 0시 반쯤엔 서울 홍제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22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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