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은행 가계대출 금리 ‘사상 최저치’

입력 2012.09.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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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 은행의 가계 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녀가 있는 자영업자 가구가 노후 준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 시중은행의 이달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로 한 달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대출 금리도 전달보다 0.17%포인트 떨어진 5.36%를 기록해,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는 5.22%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자녀가 있고 은퇴준비를 늦게 시작할수록, 또 가구주가 자영업이나 기능직에 종사할수록 노후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살에서 59살까지 은퇴 전 가구 3천7백 곳을 조사한 결과로, 이들 가구가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되는 노후 자금은 평균 109만 원,

필요자금인 235만 원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자녀 양육과 교육, 결혼 비용 때문에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가 독신가구보다 노후 준비에 취약했습니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전통 시장을 이용하면 18만4천 원, 대형마트는 26만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달 중순까지 강세였던 과일 값은 최근 오름세가 둔화됐고, 수산물 가격은 예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쇠고기 가격은 강세인 반면,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공급 과잉으로 값이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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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은행 가계대출 금리 ‘사상 최저치’
    • 입력 2012-09-27 0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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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 은행의 가계 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녀가 있는 자영업자 가구가 노후 준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 시중은행의 이달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로 한 달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대출 금리도 전달보다 0.17%포인트 떨어진 5.36%를 기록해,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는 5.22%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자녀가 있고 은퇴준비를 늦게 시작할수록, 또 가구주가 자영업이나 기능직에 종사할수록 노후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살에서 59살까지 은퇴 전 가구 3천7백 곳을 조사한 결과로, 이들 가구가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되는 노후 자금은 평균 109만 원, 필요자금인 235만 원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자녀 양육과 교육, 결혼 비용 때문에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가 독신가구보다 노후 준비에 취약했습니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전통 시장을 이용하면 18만4천 원, 대형마트는 26만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달 중순까지 강세였던 과일 값은 최근 오름세가 둔화됐고, 수산물 가격은 예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쇠고기 가격은 강세인 반면,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공급 과잉으로 값이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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