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벌 기업인 토론회서 ‘주먹다짐’

입력 2012.09.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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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의 한 재벌 기업인이 TV 토론회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상대편 토론자를 때려 징역형을 받게 됐습니다.

유명한 팝송 '문 리버'를 부른 가수 앤디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구촌 소식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재벌 기업인들이 참석한 토론회. 점점 목소리가 높아지고 한 재벌이 벌떡 일어섭니다.

<녹취> 레베데프(재벌 기업인) : "너 바보냐?"

눈싸움을 하던 두 재벌... 자리에 앉는가 싶더니 갑자기 주먹을 날립니다.

결국 폭행을 한 레베데프는 기소돼 징역 5년형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레베데프는 반정부 신문을 발간하는 자신이 정치보복의 표적이 됐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레베데프(재벌 기업인) : "7년까지도 감옥에 넣는다는데, 왜죠? 절 겁줘서 이민 보내려고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들어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팝송 문리버.

문리버를 부른 미국의 원로 팝스타 앤디 윌리엄스가 84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년전 방광암 투병사실을 밝힌 윌리엄스는 데뷔 75주년이 되는 올 크리스마스에 복귀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트럭 뒤에 실려 밤거리를 달리는 기린.

육교에 긴 목이 걸리자 나뭇잎으로 고개를 숙이게 해 겨우 지나갑니다.

중간 중간 가로수를 뜯어 먹느라 거리가 지체되기도 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장수성 화이안의 동물원까지 8백 킬로미터를 달려온 기린.

여유롭게 나뭇잎을 뜯으며 새 삶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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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재벌 기업인 토론회서 ‘주먹다짐’
    • 입력 2012-09-27 0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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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의 한 재벌 기업인이 TV 토론회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상대편 토론자를 때려 징역형을 받게 됐습니다. 유명한 팝송 '문 리버'를 부른 가수 앤디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구촌 소식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재벌 기업인들이 참석한 토론회. 점점 목소리가 높아지고 한 재벌이 벌떡 일어섭니다. <녹취> 레베데프(재벌 기업인) : "너 바보냐?" 눈싸움을 하던 두 재벌... 자리에 앉는가 싶더니 갑자기 주먹을 날립니다. 결국 폭행을 한 레베데프는 기소돼 징역 5년형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레베데프는 반정부 신문을 발간하는 자신이 정치보복의 표적이 됐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레베데프(재벌 기업인) : "7년까지도 감옥에 넣는다는데, 왜죠? 절 겁줘서 이민 보내려고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들어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팝송 문리버. 문리버를 부른 미국의 원로 팝스타 앤디 윌리엄스가 84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년전 방광암 투병사실을 밝힌 윌리엄스는 데뷔 75주년이 되는 올 크리스마스에 복귀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트럭 뒤에 실려 밤거리를 달리는 기린. 육교에 긴 목이 걸리자 나뭇잎으로 고개를 숙이게 해 겨우 지나갑니다. 중간 중간 가로수를 뜯어 먹느라 거리가 지체되기도 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장수성 화이안의 동물원까지 8백 킬로미터를 달려온 기린. 여유롭게 나뭇잎을 뜯으며 새 삶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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