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동서남북] 인기 요리 동영상 ‘소티드’

입력 2012.09.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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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트>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 동영상이 있습니다.

CNN이나 BBC의 프로그램이 아닌 인터넷으로 알려진 건데요.

간단한 요리법과 재미있는 영상으로 많은 팬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구촌 동서남북에서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좋은 아침, 좋은 오후, 좋은 저녁"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 동영상 소티드(Sorted)입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요리 수업이 아닌 시종일관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데요.

13만 명이 넘는 유튜브 정기 구독자와 천4백만이 넘는 동영상 조회 수는 그 인기를 증명합니다.

요리 접대업을 공부하던 '벤'이 친구들을 위해 만들기 시작한 동영상은 이제 하나의 사업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벤('소티드' 창립자) : “요리 초보 시청자 그리고 인터넷 세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요리가 어렵고 하기 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빠르고 간단한 요리법을 알려주어 요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소티드의 출연자들은 연륜 있어 보이는 요리사가 아닌 어디든 있을법한 장난스런 친구들…

어려운 용어보다는 쉽고 친근한 말투로 요리법을 알려줍니다.

<녹취> “곧 끓기 시작할 거예요. 하지만 너무 뜨거운 건 원하지 않겠죠. 요리를 하기도 전에 다 타버리면 안 되니까요.”

벤과 함께하는 스텝 4명은 모두 25~26살로, 대학생 때 만난 친구들입니다.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요리지만 그 수준은 꽤 높습니다.

스테이크나 스파게티부터 케이크 같은 디저트까지…

이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요리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 때때로 아이폰을 따라 만든 파이폰, 무지개 팬 케이크 등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요리들이 쇼프로그램 못지않은
재미를 줍니다.

<녹취> "팬 케이크 맛이 이상해요.“

<녹취> "음...보라색은 절대 먹지 말아요."

소티드는 소셜네트워크를 잘 이용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을 시청자로 만들었고 트위터나 페이스 북에서의 입소문은 큰 홍보 효과를 냈습니다.

무엇보다 인터넷에서 시청자들과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인터뷰> 톰(소티드 팀원) : "인터넷에 우리가 만든 요리 동영상들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텔레비전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발상을 할 수 있고 그 결과 더 재미있는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죠."

소티드는 이제 유명인을 스튜디오에 초청하기도 하고 국제 행사에 초청받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이들의 두 번째 요리책도 출간됐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대로 된 음식을 챙겨 먹는 그날까지!

소티드의 활약은 계속된다고 합니다.

지구촌 동서남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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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동서남북] 인기 요리 동영상 ‘소티드’
    • 입력 2012-09-27 13:09:22
    지구촌뉴스
<앵커 맨트>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 동영상이 있습니다. CNN이나 BBC의 프로그램이 아닌 인터넷으로 알려진 건데요. 간단한 요리법과 재미있는 영상으로 많은 팬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구촌 동서남북에서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좋은 아침, 좋은 오후, 좋은 저녁"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 동영상 소티드(Sorted)입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요리 수업이 아닌 시종일관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데요. 13만 명이 넘는 유튜브 정기 구독자와 천4백만이 넘는 동영상 조회 수는 그 인기를 증명합니다. 요리 접대업을 공부하던 '벤'이 친구들을 위해 만들기 시작한 동영상은 이제 하나의 사업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벤('소티드' 창립자) : “요리 초보 시청자 그리고 인터넷 세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요리가 어렵고 하기 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빠르고 간단한 요리법을 알려주어 요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소티드의 출연자들은 연륜 있어 보이는 요리사가 아닌 어디든 있을법한 장난스런 친구들… 어려운 용어보다는 쉽고 친근한 말투로 요리법을 알려줍니다. <녹취> “곧 끓기 시작할 거예요. 하지만 너무 뜨거운 건 원하지 않겠죠. 요리를 하기도 전에 다 타버리면 안 되니까요.” 벤과 함께하는 스텝 4명은 모두 25~26살로, 대학생 때 만난 친구들입니다.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요리지만 그 수준은 꽤 높습니다. 스테이크나 스파게티부터 케이크 같은 디저트까지… 이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요리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 때때로 아이폰을 따라 만든 파이폰, 무지개 팬 케이크 등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요리들이 쇼프로그램 못지않은 재미를 줍니다. <녹취> "팬 케이크 맛이 이상해요.“ <녹취> "음...보라색은 절대 먹지 말아요." 소티드는 소셜네트워크를 잘 이용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을 시청자로 만들었고 트위터나 페이스 북에서의 입소문은 큰 홍보 효과를 냈습니다. 무엇보다 인터넷에서 시청자들과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인터뷰> 톰(소티드 팀원) : "인터넷에 우리가 만든 요리 동영상들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텔레비전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발상을 할 수 있고 그 결과 더 재미있는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죠." 소티드는 이제 유명인을 스튜디오에 초청하기도 하고 국제 행사에 초청받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이들의 두 번째 요리책도 출간됐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대로 된 음식을 챙겨 먹는 그날까지! 소티드의 활약은 계속된다고 합니다. 지구촌 동서남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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