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공놀이’로 기부하세요! 外

입력 2012.09.28 (07:07) 수정 2012.09.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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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기부문화도 우리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요.



이런 긍정적 변화를 돕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주 특별한 힘을 지닌 축구공을 소개합니다.



라틴어로 ’놀다’와 ’주다’의 뜻을 가진 합성어 LUDO란 이름의 축구공인데요. 손으로 던지고 발로 차고, 일반 축구공과 다를 게 없어 보이죠?



하지만, 공 안에 부착된 역학 장치를 인터넷에 등록하면, 공을 가지고 논 시간만큼 ’플레이 펀드’라는 기금이 자동으로 쌓여 케냐 같은 개발도상국 나라 위해 ’에코 농장’을 세우는 기부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 착한 축구공을 개발한 언차티드 플레이 (uncharted play)는 2013년부터 공식 판매를 할 예정이라 밝혔는데요.



운동과 공놀이만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면, 몇 날 며칠이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네스북 오른 ‘구두의 여왕’



집안 한 가득 온갖 구두에 파묻혀 살며, 신발 관련 수집가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여성이 화제입니다.



그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달린 플린’씨인데요, 2001년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구두 관련 아이템을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모은 구두 관련 제품은 총 16,400개로 100년 전에 나온 골동품 구두부터, 손톱만 한 초소형 구두에, 구두모양 자석, 전화기, 쿠션 등등 그 종류도 아주 다양한데요.



지금까지 모은 구두 아이템에 쏟아 부은 돈만 해도 우리 돈 6억 원가량이 된다고 하죠?



정말 ’구두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독특한 열정입니다.



마법 도시로 변한 ‘싱가포르’



사람들 마다 애착을 갖는 장소나 도시는 한 군데쯤 있기 마련인데요.



그런 자신의 애정을 담은, 감각적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기 드문 독특한 건축물과 무선 조종으로 움직이는 듯한 차량들까지, 마치 장난감 나라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런 풍경일 듯 싶은데요.



가상의 도시 혹은 컴퓨터로 창조한 듯한 이곳은 동남아시아의 도시국가, 싱가포르입니다.



이곳에 사는 영상 제작 전문가가 자신의 촬영 기술과 편집 능력을 동원해 싱가포르의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영상으로 담아낸 건데요.



장난감 병정처럼 움직이는 싱가포르 사람들은 물론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졌다가, 마법처럼 새롭게 펼쳐지는 도시의 풍광이 참 인상적이죠? 싱가포르에 가봤던 사람도 생소하게 느껴질 만큼, 정말 색다른 분위기인데요.



이런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기 위해, 무려 1년여의 시간을 투자한 제작자!



싱가포르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이런 작업도 해낼 수 없었을 겁니다.



마당 점령한 아기 곰들!



인간 마을에 내려온 아기곰들! 사람들이 보든지 말든지 제집처럼 앞마당을 떡 하니 차지하더니, 인간 아이들처럼 줄타기 놀이에 금세 푹 빠져버렸습니다.



야생 생활에 익숙한 아기곰들도 줄타기는 영~ 서툴러 보이는데요.



거의 줄에 질질 끌려다니는 수준이죠? 누가 데려가도 모를 만큼 노는데 정신이 팔려버린 아기곰들! 결국, 풀숲에 숨어있던 엄마곰이 등장합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부모들은 자식 걱정에 쉴 틈이 없어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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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9-28 07:07:44
    • 수정2012-09-28 19:43:5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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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기부문화도 우리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요.

이런 긍정적 변화를 돕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주 특별한 힘을 지닌 축구공을 소개합니다.

라틴어로 ’놀다’와 ’주다’의 뜻을 가진 합성어 LUDO란 이름의 축구공인데요. 손으로 던지고 발로 차고, 일반 축구공과 다를 게 없어 보이죠?

하지만, 공 안에 부착된 역학 장치를 인터넷에 등록하면, 공을 가지고 논 시간만큼 ’플레이 펀드’라는 기금이 자동으로 쌓여 케냐 같은 개발도상국 나라 위해 ’에코 농장’을 세우는 기부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 착한 축구공을 개발한 언차티드 플레이 (uncharted play)는 2013년부터 공식 판매를 할 예정이라 밝혔는데요.

운동과 공놀이만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면, 몇 날 며칠이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네스북 오른 ‘구두의 여왕’

집안 한 가득 온갖 구두에 파묻혀 살며, 신발 관련 수집가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여성이 화제입니다.

그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달린 플린’씨인데요, 2001년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구두 관련 아이템을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모은 구두 관련 제품은 총 16,400개로 100년 전에 나온 골동품 구두부터, 손톱만 한 초소형 구두에, 구두모양 자석, 전화기, 쿠션 등등 그 종류도 아주 다양한데요.

지금까지 모은 구두 아이템에 쏟아 부은 돈만 해도 우리 돈 6억 원가량이 된다고 하죠?

정말 ’구두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독특한 열정입니다.

마법 도시로 변한 ‘싱가포르’

사람들 마다 애착을 갖는 장소나 도시는 한 군데쯤 있기 마련인데요.

그런 자신의 애정을 담은, 감각적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기 드문 독특한 건축물과 무선 조종으로 움직이는 듯한 차량들까지, 마치 장난감 나라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런 풍경일 듯 싶은데요.

가상의 도시 혹은 컴퓨터로 창조한 듯한 이곳은 동남아시아의 도시국가, 싱가포르입니다.

이곳에 사는 영상 제작 전문가가 자신의 촬영 기술과 편집 능력을 동원해 싱가포르의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영상으로 담아낸 건데요.

장난감 병정처럼 움직이는 싱가포르 사람들은 물론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졌다가, 마법처럼 새롭게 펼쳐지는 도시의 풍광이 참 인상적이죠? 싱가포르에 가봤던 사람도 생소하게 느껴질 만큼, 정말 색다른 분위기인데요.

이런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기 위해, 무려 1년여의 시간을 투자한 제작자!

싱가포르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이런 작업도 해낼 수 없었을 겁니다.

마당 점령한 아기 곰들!

인간 마을에 내려온 아기곰들! 사람들이 보든지 말든지 제집처럼 앞마당을 떡 하니 차지하더니, 인간 아이들처럼 줄타기 놀이에 금세 푹 빠져버렸습니다.

야생 생활에 익숙한 아기곰들도 줄타기는 영~ 서툴러 보이는데요.

거의 줄에 질질 끌려다니는 수준이죠? 누가 데려가도 모를 만큼 노는데 정신이 팔려버린 아기곰들! 결국, 풀숲에 숨어있던 엄마곰이 등장합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부모들은 자식 걱정에 쉴 틈이 없어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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