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추석 민심잡기 ‘잰걸음’

입력 2012.09.28 (13:45) 수정 2012.09.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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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각각 대구와 광주를 찾았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전문가들과 대북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하고,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후보는 대구 선대위원장으로 주호영 의원과 유승민 의원을 임명했고, 경북 지역 선대위원장으로 강석호 의원과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선수를 임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후엔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진 구미의 화공약품 공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5·18 유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한 뒤 5·18 민주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어 광주 지역 전통시장인 말바우 시장을 찾아 명절 준비에 나선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근접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안 후보를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엔 대전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대북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외교안보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면 평화와 안보, 경제가 선순환 될 것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포용 정책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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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들, 추석 민심잡기 ‘잰걸음’
    • 입력 2012-09-28 13:45:45
    • 수정2012-09-28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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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각각 대구와 광주를 찾았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전문가들과 대북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하고,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후보는 대구 선대위원장으로 주호영 의원과 유승민 의원을 임명했고, 경북 지역 선대위원장으로 강석호 의원과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선수를 임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후엔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진 구미의 화공약품 공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5·18 유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한 뒤 5·18 민주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어 광주 지역 전통시장인 말바우 시장을 찾아 명절 준비에 나선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근접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안 후보를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엔 대전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대북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외교안보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면 평화와 안보, 경제가 선순환 될 것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포용 정책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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